성장을 고민하는 직장인을 위해 #6
주 3회 운동하기, 출퇴근길 독서하기, 하루 한 끼는 잘 챙겨 먹기, 사이드 프로젝트 시작하기, 원하는 회사 취업하기…. 2022년 새해 목표는 어떻게 세우셨나요?
올해에는 더 행복하고 조금 더 건강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한 가지 더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바로 ‘어떤 인풋으로 나를 채울까’라는 것이죠. 오늘은 바쁜 시간을 쪼개서 좋은 콘텐츠를 얻고 싶은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유익한 콘텐츠 플랫폼 총정리! 지금 시작합니다.
일잘러를 위한 콘텐츠 플랫폼 ‘퍼블리’, 유통, IT, 커머스, 미디어 등 다양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담은 ‘폴인’, 책처럼 깊이 있게 읽는 ‘북저널리즘 뉴스레터’, 시간은 없지만 뉴스는 읽고 싶은 MZ세대를 위한 뉴스레터 ‘뉴닉’, 요즘 세대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캐릿’까지. 구독경제의 성장과 더불어, 그들만의 자리를 만들며 콘텐츠 서비스 전성시대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플랫폼을 넘어 새로운 모습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오프라인 세션, 온라인 세미나 등 콘텐츠를 더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켰는가 하면, 캐릭터로 형성된 팬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굿즈를 출시했고, 종이 신문 발행 등 태초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요소를 제공했습니다. 각 플랫폼의 고민과 액션들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모습이었죠. 그렇다면 비교적 최근에 생겨나 주목받기 시작한 콘텐츠 플랫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어떻게 다르게 시작하고 있는지 모아봤습니다.
브랜딩, 마케팅, 디자인, IT 등 분야부터 특색까지 남다른 콘텐츠 플랫폼 9가지를 소개합니다. 따끈따끈하게 2022년 1월에 리서치했습니다.
브랜딩, 마케팅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콘텐츠 플랫폼. 매일 밤 12시에 콘텐츠가 공개되고, 지난 콘텐츠는 추가 비용을 지불해 읽어야 하죠. ‘지금 읽지 않은 콘텐츠는 언제든 읽지 않는다’는 기조 아래 세워졌다고 합니다. 매일 한 개의 노트(아티클)에서는 한 가지의 브랜드 또는 인물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룹니다.
디자인, 마케팅, 기획, 개발, 스타트업
서핏은 2019년, 디자이너를 위한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에서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기획, 마케팅, 개발 등 IT 전반으로 콘텐츠 영역을 확대해 아티클을 모아볼 수 있죠. 블로그, 브런치, 미디엄 이외에도 각 사가 운영하는 개별 미디어 채널까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를 시시각각 모아 보여줍니다. 매주 1회, 인기 아티클을 뉴스레터로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마케팅, 트렌드
마케팅, 브랜드, 트렌드에 관심 있다면 알고 계실 ‘생각노트’입니다. IT 회사 마케터에서 서비스 기획자로 전향하고, 부캐로는 콘텐츠 창작자의 삶을 사는 사람의 콘텐츠 플랫폼인데요. 살펴볼 만한 브랜드, 트렌드 인사이트를 자신만의 관점을 담아 소개합니다. ‘오늘날 OOO는 이것에 왜 열광할까?’와 같은 질문형 제목은 생각노트 콘텐츠의 특징이죠. 『생각노트』, 『도쿄의 디테일』을 출간했고, 현재 뉴스레터는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트위터에는 인풋 소스, 인사이트를 간략하게 정리해 공유합니다.
디자인, 브랜딩, 마케팅
쿠팡에서 일하고 있는 UX 디자이너, UX 라이터 등 내부 구성원이 발견한 문제와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아티클의 형태로 정제해 담았습니다. 현직, 예비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살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개발, 기획, 디자인, 마케팅, 아웃소싱, 프리랜싱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에서 운영하는 콘텐츠 플랫폼. 디자인, 개발, 서비스 기획 등 IT 분야 전반의 동향, 인사이트가 모여있습니다. 요즘IT의 특이점은, 외주를 잘 맡기는 방법, 클라이언트와 잘 커뮤니케이션하는 팁 등 아웃소싱 플랫폼이라는 위시켓의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가 구비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매주 1회, 다른 주제로 5~6편의 아티클을 모아 뉴스레터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마케팅, 트렌드
마케터를 위한 커뮤니티 ‘아이보스’에서 운영하는 마케팅/트렌드 뉴스레터. 트렌드 키워드, 마케팅 뉴스, 마케터에게 꼭 필요한 퀴즈까지 제공합니다. 주요 독자가 마케터인 특성상, 메일을 통해 마케터를 대상으로 자체 설문을 진행하기도 하는데요. 이를 통해 얻은 자료를 또다시 마케터에게 유익한 콘텐츠(예- 2022년에 집중할 광고 플랫폼 등)로 만들어냅니다.
디자인, 기획, 개발
IT 프로덕트를 만드는 메이커의 네트워크 플랫폼입니다. 라이프스타일, 미디어, 디자인, 개발, 금융, 소셜 등 다방면에서 유용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공유하고, 각 유저의 인사이트를 나누기도 합니다. 이번 콘텐츠의 다른 콘텐츠 플랫폼과는 달리, PM, 디자이너, 개발자 등 IT 분야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군이 자발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새롭습니다.
마케팅, 광고, 트렌드
마케팅 큐레이션 서비스 오픈애즈의 뉴스레터. 마케팅, 광고, 브랜딩,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필진(인사이터)의 콘텐츠 중 주간 인기 콘텐츠를 선별해 메일로 보내줍니다. 미디어랩사, 에이전시 등 전문 기업이 필진으로 구성되어 있어, 각 분야별로 멀리서 숲을 바라보듯 읽는 콘텐츠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브랜딩, 마케팅, 트렌드
브랜딩 에이전시, 비마이비의 뉴스레터로 하나의 이슈, 주제에 대해 다섯 가지 브랜드로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특이점이 있습니다. 뉴스레터 하단에 화자인 수박C의 참견이 곁들여져 있다는 점도 독특한데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주관이 담긴 이야기를 건넨다는 점이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브랜딩, 마케팅에 관심 있다면 구독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좋은 인풋 소스를 살펴보며 1월을 시작해 봤습니다. 깊이 있는 브랜드 스토리를 한 편씩 꼭 읽게 만드는 롱블랙, IT 직군을 위한 콘텐츠 미디어로 성장 중인 요즘IT, 프로덕트 메이커의 플랫폼 디스콰이엇, 주목할 이슈와 브랜드를 엮어 친근하게 풀어내는 수박 레터 등등.
이밖에도 더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 뉴스레터가 있을 텐데요. 더 좋은 의견이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나눠주세요. 본문에 반영하겠습니다.
2022년의 첫 시작, 인풋을 고민하는 이 글과 함께해 주신 여러분! 올 한 해도 힘차게 시작해 봅시다.
* 성장에 관한 더 많은 이야기, 제로베이스 미디어에서 확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