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제로베이스 Jul 21. 2022

잘하는 것은 어렵지만, 열심히 하는 건 어렵지 않으니까

제로베이스 수강생 이야기 #10

제로베이스 수강후기

콘텐츠 마케팅 스쿨 | 박한샘 수강생


editor's note
대학 졸업장을 들고 선 20대, 새로운 직업을 찾아 회사 문을 열고 나온 30대.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사회에서 1인분의 몫을 해내는 사람이 되려면, 바닥부터 시작해 하나하나 쌓아나가는 시기를 거쳐야 한다는 것. 하지만 ‘너무 늦은 게 아닐까’라는 부정적인 감정에 금세 휩싸이곤 한다. 취업이라는 두 글자가 멀게만 느껴진다면, 제로부터 시작한 이들의 깊은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어떨까.





Chapter. 1
나, 정말 잘 하고 있을까?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는 와중에도 ‘잘하고 있는 게 맞을까?’라는 고민은 우리에게 찾아온다. 어쩌면 그 순간, ‘잘 하고 있다’는 달달한 위로보다는 ‘자기 성찰과 퇴사’라는 다부진 결단이 약이 될지도 모른다.



대학 졸업 후, 좋아하는 분야를 공부하셨지만 어느 순간 불안감이 찾아왔다고 들었어요. 어떤 일 때문이었죠?


네. 대학에서는 심리학을 전공했는데, 사진에 관심이 생겨서 사진학원에 다녔어요. 당시 수능 국어 연구소에서 아르바이트도 병행했었는데, 영상 촬영과 편집 일을 해보라고 제안해주셔서 1년 정도 일했습니다. 영상 업무뿐만 아니라, 온라인 업무 전반까지 담당했어요.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만들거나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했죠.

처음 하는 일이었지만, 콘텐츠를 기획하고 직접 만드는 일이 재밌었습니다. 제가 만든 콘텐츠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동시에 불안감도 느껴졌습니다. 사수가 없어서 ‘내가 잘 하고 있는 게 맞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전문성도 없다고 느껴졌고요. 문제가 있는데 어디가 문제인지, 해결방법은 무엇인지 도저히 모르겠더라고요. 혼자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기보다는, 하루 빨리 제대로 배워야겠다 싶어서 퇴사를 감행했어요.


결단은 내렸지만, 막막하기도 했을 것 같아요. 퇴사 후에는 어떤 것들을 하셨나요?


맞아요. 가장 먼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어떻게 다시 시작하면 좋을지를 고민했어요. 직업으로는 무엇을 삼아야 할까에 대한 고민도 했습니다. 그러다 ‘콘텐츠 마케터’라는 직무를 접하게 됐어요.

콘텐츠를 만들고, SNS 채널을 관리하고, 브랜드를 만들어나간다는 점에서 제가 하던 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번 기회에 깊이 있게 배워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콘텐츠 마케터에게 필요한 툴도 배우고, 포트폴리오도 준비할 수 있고, 현업 마케터분들께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제로베이스 마케팅 스쿨을 신청했었죠.





Chapter. 2
무조건적인 위로가 아닌,
현직자의 경험이 필요했어요


스스로에게 필요한 것을 정확히 알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의 속도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빨랐다. 현직자의 피드백을 양분 삼아 쑥쑥 자라난 박한샘 수강생의 지난날을 들어보았다.



제로베이스 스쿨에서 가장 기대되던 것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반대로 걱정되는 것도 있었나요?


기대되는 것은 ‘실무에서 어떻게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드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점이 가장 중요한지’를 배우는 거였어요. 그 전까지는 제 마음대로 상상하면서 했기 때문에 ‘현업에서는 어떻게 할까?’가 가장 궁금했었죠. 걱정되는 것은… 팀 프로젝트였어요! 제가 대학을 졸업한지 벌써 1년이 지났거든요.ㅎㅎ 취업을 준비한다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지도 않았었고요. 성격 상 잘해낼 수 있을지 걱정됐던 것 같아요.


직접 수강해보시니, 어떤 점이 가장 만족스럽던가요?


모든 과정이 다 도움이 되었지만, 특히 현직자의 피드백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과제를 할 때나, 포폴 첨삭을 받을 때 마케팅에 경력이 많으신 분들이 문제점을 짚어주시고 해결 방향성을 알려주셔서 굉장히 좋았거든요. 무엇보다 칭찬에 좀 약한 편인데, 전문가의 칭찬을 받으니 기분이 좋아져서 다음 과제도 열심히 할 에너지를 얻기도 했습니다.


가장 필요하다고 하셨던 현직자의 인사이트가 도움되었다니, 왠지 뿌듯한 마음이 들어요! 한샘 님께 구체적으로 도움된 것은 무엇이었나요?


콘텐츠 소비자의 입장에서 창작자의 관점을 갖출 수 있도록 피드백을 주셨어요. 카드뉴스 제작 과제였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후다닥 만든 12장짜리 카드뉴스를 그냥 냈었어요. (웃음) 멘토님께서 ‘호흡이 너무 기니, 6-7장으로 줄여보라’라고 하셨어요. 광고 소재도 저는 단일 이미지로만 무조건 해야하는 줄 알았는데, 슬라이드 형식으로 바꿔보라는 피드백을 받기도 했어요. 슬라이드로 바꾸니 오히려 훨씬 납득가겠더라고요.

때로는 이야기를 압축해야 효과적이고, 때로는 풀어내야 좋고. 콘텐츠를 소비해봤지만 만들어본 적 없는 입장에서, 현직 멘토님들의 피드백이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사진= 마케팅 스쿨을 수강하며 작성한 박한샘 수강생의 노트.



Chapter. 3
잘하는 것은 어렵지만,
열심히 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니까


이제는 가속이 붙어, 무한히 성장하고 있는 박한샘 수강생. 어떤 오늘을 보내고 있을까?



최근 마케팅 인턴으로 일을 시작하셨다고 들었어요! 축하드립니다. 어떤 일을 하고 계시죠?


네, 광고 대행사에서 인턴 콘텐츠 마케터로 일을 시작했어요! 6월부터 출근했고, 지금 한 달을 채워가고 있네요. B2C 사업파트에서 콘텐츠 제작을 맡아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들을 포함해, 스쿨에서 배운 많은 것들을 직접 적용해보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한샘 님과 같은 마케터 취준생에게 필요한 마인드 또는 추천하고 싶은 팁이 있을까요?


평소에 마케팅 관련 아티클, 뉴스레터를 읽으면서 마케팅 트렌드를 익히는 것이 많이 도움됐던 것 같아요. 그리고 ‘과제의 목적이 무엇인지, 그 목적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평소에 읽었던 마케팅 지식들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하다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바로 구글링이나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잘하는 것은 어렵지만, 열심히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선불제였거든요. 그래서 대충 하고 싶을 때마다 제가 냈던 수강료를 떠올렸어요. ㅎㅎ 최대한 열심히 해서 혜택을 다 얻어가자고 생각했죠. 열심히해보자는 마음 덕분에 마케팅 인턴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도 냈던 것 같습니다.


한샘 님께, 제로베이스 스쿨은 어떤 의미인가요?


자존감 부스터요! 앞에서 ‘잘하고 있는게 맞나’ 불안했다고 말씀드렸었는데, 그런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개인 과제, 조별 과제, 포트폴리오 첨삭을 전문가와 함께 하니 일단 내가 제대로 하는지 잘못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같은 꿈을 가진 수강생들도 많이 만나고 알게 되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마케팅과 관련 없는 삶을 살아오다 마케팅 쪽으로 방향을 튼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완전 강추할 생각입니다! :)




※ 제로베이스 디지털 마케팅 스쿨은 2022년 7월부로 '콘텐츠 마케팅 스쿨'로 개편되었습니다.



현직 마케터의 피드백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콘텐츠 마케팅 스쿨.
제로베이스에서는 취업이라는 열매를 맛볼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취업은 제로베이스.

>> 콘텐츠 마케팅 스쿨 바로가기


>>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