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쁘다 민원
민원 업무의 자리란 수많은 감정이 생기는 외부인과 대면하는 전방의 자리다.
그들의 마음을 다 알아차리긴 힘들다.
오해가 생기도 하고 이해가 성립되기도 한다.
대민업무가 제일 어렵다고 고충을 토해냈던 타 기관 담당자가 생각난다.
그는 민원신청서를 요청하러 들어오는 외부인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린다고 했다.
민원발급 업무는 단순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대면 업무가 주는 부담이란 최고 난도의 업무일 수도 있다.
나도 민원업무를 똑 부러지게 해내며 고성방가로 날뛰는 민원인까지 잠재울 능력자는 아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민원인의 상황을 귀 기울여 듣는 것만이 시행착오 끝에 알게 된 나만의 노하우다.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중년의 남자분이 90도 인사를 하며 들어섰다.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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