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상의가 스무 벌 필요한 것이 부끄럽다
열 벌로도 평온한 모습을 숭상한다
하지만 카키색 코듀로이 바지 없는 나를 인정하는 데에만 몇 날 밤이 필요하다
명함이 필요한 것이 답답하다
마주하는 얼굴대로 숨김없는 미소를 짓는 모습을 그린다
하지만 오늘도 실없이 근엄하고 오만하다
분노는 부활의 도화선이므로 끝끝내 노려볼 것이다
파도가 치사한 웅덩이를 메울 것이다
20240803
1996 coram 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