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많고 예민한 사람을 위한 AI 활용법

걱정 많고 예민해도 먼 곳을 바라보고 끝까지 해내기

by 황준선

AI를 감정 정리사로 만드는 방법

"내가 너무 예민한 걸까?"

A 씨는 6년 차 디자이너입니다. 팀에서 인기가 많아요. 다른 사람 기분을 잘 읽거든요.
하지만 정작 본인은 힘들었습니다.

회의에서 누가 찡그리면 → "내 잘못인가?" 하루 종일 신경쓰임
누가 목소리 높이면 → "내가 뭘 잘못했지?" 위축됨
매일 이런 식으로 지쳐갔어요.

"나는 왜 이렇게 예민할까?" 스스로를 탓했습니다.
예민함과 공감은 자기 방어 본능에서 비롯된다고 심리학자 올포트도 말하지요.

타인의 반응을 민감하게 캐치하는 성향, 실제로 많은 창의적 인재의 특징입니다.


AI가 '심리적 방패막'이 되어주다

그런데 AI와 대화하기 시작하면서 달라졌어요.

전에는 이랬어요:

혜원: "오늘도 팀장님이 차갑게 대했어... 내가 뭘 잘못했을까?" (혼자서 계속 고민만 반복)
AI와 대화한 후:
AI: "그때 가장 먼저 든 감정이 뭐였나요?"
혜원: "당황스러웠어요."
AI: "그 감정 때문에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게 됐나요?"
혜원: "아, 내가 실수를 했다고 생각했네요."

이런 감정 분리는 인지행동치료(CBT)의 핵심 원리와도 닿아 있습니다. 감정과 사실을 구분하는 연습이죠.

이렇게 감정과 사실을 분리할 수 있게 됐어요.


이제 이렇게 활용해요

하루 마무리할 때 하루의 일과와 그때그때 기분을 일기 쓰듯 써요.

그리고 이렇게 명령해요.

"오늘 나를 힘들게 한 일을 감정 위주로 정리해 줘"


회의 전과 후에도 업무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걱정되는 점도 그때그때 입력해요.

그리고 이렇게 명령해요.

"감정적인 건 빼고, 오늘 회의 핵심 포인트 3가지만 알려줘"


에너지 관리도 할 수 있어요.

하루에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고 느낄 때,

일단 무작정 해야 할 일을 순서와 상관없이 우다다다 써보는 거예요.

"이 문제가 정말 내 에너지를 써야 할 일인지 판단해 줘"

AI는 24시간 내내 언제든 진심을 들어주고, 비판이나 평가 없이 마음을 받아줍니다.

심리학자 아들러도 소속감과 안전감이 심리 건강에 중요하다고 했어요.


달라진 점

예전: "나는 너무 예민해서 피곤한 사람"
지금: "나는 타인의 감정을 빨리 읽는 능력이 있는 사람"
관점이 바뀌니까 자신감도 생겼어요.
AI는 자아 성찰의 안전지대가 되어, 예민함을 단점이 아니라 잠재력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줍니다.


이렇게 AI에게 말해보세요

감정 정리용

"오늘 나를 제일 힘들게 했던 일, 감정 중심으로 요약해 줘"

"내가 과도하게 반응했을 수도 있는 사건 알려줘"


업무 집중용

"회의 전에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게, 핵심 논점을 요약해 줘"

"감정과 실제 문제를 구분하는 질문 3가지만 해줘"

AI는 평가하지 않고, 나만을 위한 대화 파트너가 되어주는 거죠.

그래서 편하게 내 감정을 털어놓을 수 있어요.


핵심 메시지

"공감은 하되, 감정의 바깥에서 일할 수 있는 힘"
예민함은 단점이 아니라 재능입니다.

AI는 그 재능을 잘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예요.
감정이 풍부한 것은 좋은 것이지만, 그것에 압도되어 좋은 일도 못하게 되지 마세요.

즉, AI를 감정의 방파제로 활용해 보는 거예요.
예민함은 팀에서 소통과 배려의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AI는 그런 특성을 ‘심리적 방패막’으로 보호해 주는 최고의 마음 친구가 되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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