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한암닭깃털색
병아리는 노란색인데 닭은 왜 모두 다른 색일까?
참 이상하지요?
병아리는 모두 노란색인데 자라면서 왜 색이 변하는 걸까요?
병아리 시절에는 유전적인 특성이 발현되지 않아서 모두 노란색 깃털을 갖고 있어요.
노란색은 주로 카로티노이드 색소에 의해 결정돼요.
자연환경으로부터 튀지 않아 몸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색으로의 역할도 해요.
또한 어미닭이 잘 볼 수 있도록 생존과 사회적 신호일 수도 있어요.
병아리의 초기 깃털은 보온 역할을 해요.
자라나면서 초기 깃털이 탈락하고 성체 깃털이 자리 잡게 되지요.
성체 깃털은 더 단단하고 구조적으로 복잡하며 색상도 변해요.
사람도 인종에 따라 백인종은 멜라닌 색소가 부족하듯이 흰색 깃털은 멜라닌 색소가 부족한 깃털이에요.
영양상태나 햇빛에 노출되는 정도에 따라서도 색이 달라질 수 있어요.
멜라닌은 주로 검은색이나 갈색, 카로티노이드는 노란색, 주황색, 삘간색 등을 나타내요.
닭들이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달라져요.
예를 들어 옥수수에는 카로티노이드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깃털을 주황색으로 만들어요.
이러한 영양소는 닭이 소화하고 흡수하여 깃털에 색이 표현된답니다.
사실은 닭의 깃털 색을 보고 암컷과 수컷을 구별하기는 쉽지 않아요. 다만 품종에 따라 조금 다른데 수컷은 암컷보다 더 화려한 깃털 색을 가지고 있고 암컷은 단순한 깃털 색을 가지고 있어요.
닭의 몸 크기, 볏, 뒷덜미 깃털, 꼬리 깃털 등 생김새의 차이나지만 수컷 같은 경우 공격성이 강하고, 암컷 같은 경우는 알 낳는 행동을 하니 만약 닭을 만날 기회가 있다면 이제 잘 관찰해 보세요^^
많은 동물들이 수컷이 더 예쁘지요~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암컷, 수컷을 구별해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우리도 모두 비슷하게 태어나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각자의 색을 만들어 내는 건 병아리와 비슷한 것 같아요.
당신의 오늘 후회하지 않나요?
나는 오늘 무슨 색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