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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컬러코드 Aug 07. 2024

[사람인연] UX 함께해요. 내 생애 최고 귀한 선물.

유기농상황버섯색


바야흐로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이 많다고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거절을 잘 못하는 나는 일치감치 관(官) 일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대학 교육을 하는 사람으로서 '디자인'이라는 전공은 학문만 요구하지 않는다. '실무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어쩌면 실무에서 연구된 이론(실무공식, 전문용어로 UX:User eXperience)을 공유하는 시간을 수업시간으로 하는 것이 마땅하다. 아직도 경험이 부족한 나이라고 생각하지만 강단에 설 기회가 왔을 때는 28살 가을이었다. 생각지도 못한 기회가 왔고 준비되지 않은 나에게 찾아온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늘 그렇게 모든 게 시작된다.


제대로 된 실무경험이 매번 목말랐던 나는 우연한 기회에 늘 생각했던 관공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 계기도 사실은 "이 일 한번 해볼래요?"라는 제안이었다. 물론 그 일을 계기로 계속해서 잘 견뎌내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가 전 세계를 들이닥치기 전에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되었다. 회사를 시작하기 전 프로젝트를 함께 했던 교수님께서 제안을 해주셨다. 지인 부부가 교수직을 그만두고 새롭게 연구해서 진심으로 상황버섯을 키우는데 브랜드와 패키지가 필요하니 젊은 감각으로 한 번 함께 해보지 않겠냐고 하시면서 비닐하우스가 있는 밀양으로 같이 가보자고 하신다.

그전 교수님과의 프로젝트도 비슷한 맥락에서 제약회사와 홍삼 브랜드의 상표등록부터 수출하기 위한 10종 넘는 패키지 디자인까지 진행되는 꽤나 큰 프로젝트였다. 상표등록을 위한 브랜드 결정까지 6개월이 넘는 시간이 걸렸었고, 클라이언트인 회장님은 본인이 뭐든지 다 할 수 있다고 믿는 자신감 당당한 분이셨기에 우리 디자인팀은 처음에 많이 힘들었다. 본인이 동그라미 세모 네모로 그린 로고를 컴퓨터 작업을 해달라는 말씀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교수님께서 설득에 들어갔다.

본의 아니게 회장님께 디자인과 학생들에게 하는 수업 비슷한 내용으로 왜 브랜드가 중요한지, 패키지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부분에 대한 대화를 했더니 금세 설득이 되셨고 그 이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 3년 넘어 진행된 프로젝트였다. 지금은 아들에게 물려줘서 경영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나는 프로젝트에서 끝이 났다.


마지막인 줄 알았던 그런 종류의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한다고 하니 설렘 반, 의심 반이 내 마음에 가득 찼다. 그래도 교수님의 지인이라고 하니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말이다. 처음 밀양댁에 갈 때에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부산에서 그리 먼 것도 아닌데 굽이굽이 산을 넘어 하루종일의 출장을 생각해야 했다. 여행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가서 밀양의 풍수지리 좋은 기운을 받으며 밥도 먹고 준비된 비닐하우스도 보고 여러 이야기를 하다 보니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육대학교에서 체육학교수를 하셨고 국립대에서 무용을 교육하신 교수님 부부가 얼마나 진심이었겠는가. 한 치의 의심도 없이 그들의 이야기에 빠져들고 있었다. 무엇을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고, 철학을 무엇이며 어떻게 하고 싶다의 굳은 다짐까지 듣고 나니 최고의 "고급", 하나밖에 없는 "귀한 선물", "건강한 삶"이라는 키워드로 정리되었다.


'상황버섯'은 사실 처음 본건 아니었지만 어떻게 먹는 건지, 어디에 좋은지 일단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백화점에서 상황버섯을 봤을 때에는 전혀 먹는건지 보는건지 알수 없는 웅장함에 저걸 아는 사람에게만 선물해야하는지? 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일단 아무나 받는 선물은 아닌걸로, 너무 비싸서 함부로 살 수도 없는 물건(?) 이었다. 일단 나는 건강한 음식을 알아서 잘 챙겨주신 엄마 덕분인지 굳이 내가 알지 않아도주는 데로만 먹어도 건강할 수 있었기에 잠시 고마움을 잊고 너무 당연한 뻔뻔함으로 가득 찬 나 자신이 부끄럽지만 아직 그런 경지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


그런데 교수님께서는 그 먹기 어려운 상황버섯을 잘라서 팔겠다고 하신다. “오~ 젊은 사람도 공략할 수 있겠군”, “좋은 것을 서민들도(?) 함께 공유할 수 있겠군”, “모두가 건강 해 질 수 있겠군.”으로 내 생각은 정리된다.


RGB인 빛의 색에서도, 인쇄의 색에서도 "황금"색을 표현하기란 상당히 힘들다. 인쇄에서는 특수기법으로 "금박"처리를 해야 한다. 물론 기계와 안료들의 개발이 잘 되어 종류가 많아졌지만 예전에는 한 가지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자연의 색에서는 금색이 더더욱 귀하니 진정한 금의 값은 계속 상승세이다. 먹거리에서도 황금색을 찾아보기가 힘든데 상황버섯이 약간의 주황색을 띠는 황금색이리라. 정말 자연재배는 사람이 살지 않는 산골짜기까지 가도 산삼 캐듯 힘들터이고  이 상황버섯은 나무의 배지에서 자란다.


버섯의 발달 과정에서 생성되는 자연적인 대사산물들이 색소로 축적되어 황금색을 띤다.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데 이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특유의 황금색을 띠는 것이다. 게르세틴과 같은 화합물이 특히 노란색과 황금색을 띠는데 프로선수로 자리 잡고 있다.


베타글루칸이 풍부하여 NK세포가 활성화되고 면역증진, 항암효과에 특히 좋다. 교수님이 일본유학시절 알았던 지인들이 상황버섯을 먹고 항암치료가 된 사례를 경험하고 전파되어 현재 일본으로 수출도 진행되고 있다. 이미 많이 검증된 사례인 것이다. 방사선 부작용도 낮추고, 항암제 적용을 증강시켜 암치료에 도움을 준다. 피부 미용, 주름 개선, 노화방지는 물론, 지방을 분해하여 체중을 감소시킨다. 동맥경화, 고지혈증, 혈압,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숙취, 간해독 작용도 물론이다. 각종 서적, 논문에서 이미 검증된 바 황금을 먹는다고 생각하니 그냥 말하면 뭐 하겠는가. 긍정적인 마음으로 말만 들어도 이미 건강해지는 것 같다.


시골은 시골인지라 바구니에 딸기를 담아 파는 정도, 비닐에 담에 거래되는 장터들이 대부분이라 어느 정도의 예산과 퀄리티로 뽑아내야 할지 의문이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일이 아닌, 상황버섯에 진심으로 설레는 나는 발견하게 되었다. 단발성으로 끝나는 일이 아닌 "평생 책임져야 하는 나의 작품이 될 수도 있겠구나", 나도 받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고급전략으로 디자인해 보자", 이 제품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제품이니 "널리 전파시키고 싶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마음으로 아직은 상황버섯을 보지 못한 채 돌아와야 했다.


아직 삶의 초보인 나는 버섯의 종류도 잘 알지 못했고, 귀한 상황버섯도 거의 처음 알게 된 터라 공부를 시작하였다. 아이들과 상황버섯은 아니지만 집에서 키우기 쉬운 교육용 표고버섯과 느타리버섯 키트를 구매해서 키워보기도 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농산물 축제에 가도 "상황버섯"만 보이고 쇼핑을 하더라도 한번 더 검색해 보고 어떤 선물을 받으면 좋을까 매번 시뮬레이션해 보고, 내가 선물을 하면 어떤 금액대가 좋을까? 도 끊임없이 고민했다.


새로운 봄이 오고 또다시 밀양을 방문했다. 버섯배지가 3만 개가 들어왔고, 수작업으로 모두 세팅을 해야 하고, 습도에 약해서 아기 다루듯이 잠시도 눈을 떼면 안 되고, 농약을 치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관리를 잘해야 하며, 비가 오는 날이면 더더욱 곰팡이와의 싸움에서 이겨내야 했고,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잘못된 버섯정리하느라 시간을 다 써야 했으며, 농약대신 무엇으로 대체할지에 대한 연구 등등 누가 봐도 전문가가 따로 없는 이학박사 교수님께서 교단과 다른 편한 복장으로 본인의 정체성을 완전히 탈바꿈하여 '농장주인'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계신다.


누구나 개인사가 있겠지만 '나와의 싸움'을 끊임없이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존경심이 끓어올랐다. 세 번째 만남에서는 나와 동갑인 아들이 있다는 사실도, 나를 보니 꼭 자신의 젊을 때를 보는 것 같다며 딸 같다고 하시는 말씀이 자꾸 우리 부모님같이 느껴져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들게 하였다.


이상하게 통하는 것이, 어릴 적 성악가가 꿈이었던 나는 현재에도 그 꿈을 취미로 하고 있지만 합창단 소속으로 정기연주회를 하며 꿈을 지키고 있는데 농장주인인 교수님께서는 트럼펫을 20년 넘게 즐기시는 베테랑 음악가셨다. 밀양 시골 댁에 컨테이너 박스에 방음벽을 하고 트럼펫을 연주할 사랑방이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교수님이 일본 유학당시, "천의 바람이 되어"라는 음악을 접하고는 지금까지도 그 모태로 살아오고 계신다니, 제일 첫마디가 그 철학을 상황버섯에 담고 싶다는 말씀이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나는 어려운 말들이었지만 이해하고 느껴보기로 했다.


모든 일은 "믿음"에서 시작된다. 1년의 리서치와 함께 상황버섯이 크는 과정을 지켜보고, 브랜딩을 시작하였다. 농장 로고도 만들고, 손수 전문가가 쓴 캘리그래피로 브랜딩도 디자인하고, 패키지 지기구조를 위해 버섯의 양과 세부 패키지를 활용하는 방법 등 얼마에 팔 것이고 어떤 세트상품으로 구성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들을 논의하고 진행해 나갔다. 서로의 믿음이 있고 뭐든 걸 수용하니 일사천리 진행이 잘 되었다. 물론 음식을 보관해야 하기에 인 박스, 아웃 박스, 택배 박스 등의 구성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진행하게 되었다.


고급스러움부터 차별화된 전략으로 "황금"을 외치고 싶었다. 샤넬, 벤츠, 로렉스, 프라다 등 대부분의 명품은 검은색의 컬렉션을 무조건 가지고 있다. 클래식하고 골져스 한, 고급스럽고 중후한 질리지 않는, 문안하면서 깊이 있는 색이다. 어두운 영혼의 바탕에 황금색 박으로 "천의 상황"이라는 심플함을 강하게 표현한 디자인은 명함, 3종의 패키지, 홈페이지, 스티커 등 필요한 요소요소의 디테일들을 담당했다. 많은 사람들이 믿음과 정성으로 건강한 희망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말이다. 우리 첫째 아들 태명이 믿음, 둘째 딸 태명이 희망이었다^^ 우리 후손들에게도 긍정의 황금이 오랫동안 전파될 수 있도록 말이다.


디자인이 끝나고 판매가 시작된 지 2년이 지나가고 있다. 물론 나의 착각이겠지만 나는 자랑스러운 홍보대사이며 귀한 분께는 무조건 내가 디자인한 제품을 선물하는 VIP고객 중에 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뭐든 일이 그렇지만 자랑이 아니라 좋은 제품, 좋은 사람은 늘 함께 하고 싶다. 그리고 디자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디자인만 좋아서는 절 때 성공할 수 없다. 제품은 물론, 가격, 구매하고 사용할 때의 서비스까지의 만족도도 그 제품의 얼굴이다.


아직 건강한 젊은이들에게는 당장 필요하지 않지만, 건강의 소중함을 아는 코로나세대와 삶에 진심인 세대는 건강에 진심이기 때문에 상황버섯을 달여먹는 일은 어렵지 않을 것 같다. 그 정도의 최소한의 정성이 담겨야 내 건강도 지키는 것 아닌가. 빠른 패스트 푸드, 믹스 커피도 때론 좋지만, 누구나 느리지만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더치커피, 우려낸 차 등은 마음부터 몸까지 조금 더 보상받는 느낌이 든다. 여느 때, 누구에게나 시간, 사랑, 정성의 질량보존 법칙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상황버섯을 알고부터는 상황버섯 물이 우리 가족의 건강을 황금으로 물들이고 있다. 그리스로마신화에서 미다스 신의 소원은 '황금으로 만드는 능력'을 얻는 것이었다. 손만 대면 황금으로 변하게 한 능력은 결국 사랑하는 딸까지 황금으로 변하여 후회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 뭐든지 과하면 안 된다는 교훈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도 이미 사소한 일상이 되어버린 상황버섯 물의 가치에 대해서 대화를 하곤 한다. "황금색"이라는 주제가 떠오르는 스토리가 있는가. 오늘부터 보이지 않는 건강한 황금을 몸에 축척하는 것도 추천한다.


교수님께 이 스토리를 더운 여름 선물하면서, 브런치 스토리 작가도 추천해야겠다. 네이버에서 "천풍농원"을 검색하면 홈페이지가 나오는데, 거기에 '농원일기'라는 메뉴에 교수님의 삶의 일기가 적혀있다. 이미 작가도 실천하고 계신데 브런치 스토리의 경험으로 교수님의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벌써 2024년의 가을이 시작되었다. 24 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오늘, 입추이다. 벼가 한창 익어가는 때라고들 한다. 네이버 검색에 따르면 천문학자가 아니라 조금 어렵지만, '황경(黃經)이 135도가 될 때이다.'라고 한다. 누를 황, 날 경, 참으로 뭐든 것이 통하고 이치에 맞는 말씀들이라. 왜 이런 스토리텔링을 이해하는데 불혹이 넘어서일까. 그전에 알았으면 척척박사가 되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말이다. 그래도 오늘의 인사이트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황금"을 얻었다는 기쁨으로 파이팅 해야겠다.


지금 건강하면 당장 중요하지 않지만, 암환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건강식품이다.

자신 있게 디자인하고 조심스레 진심 어린 마음을 전달한다. 내 생애 귀한 인연에게는 부담스럽지 않은 100g의 작은 상황버섯을 늘 선물로 드린다. 부담스럽지 않게 많은 분들에게 좋은 제품을 선보이고 싶어서, 내가 디자인한 제품을 자랑하고 싶어서이다. 하지만 조금 많이 아쉬운 건 ESG경영을 한다 하고 포장지의 값을 줄이며 편안함을 추구했다. 그래서 조금 더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 선물은 샘플이 아니라 진심 어린 나의 "황금"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소중한 당신의 건강을 지키고 싶은 "황금"을 선물드린 사실을,

나중에라도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교육은 바로바로 결과물을 보기가 참 힘들다. 그래서 세상에서 제일 힘든 부분일 것이다.

처음부터 나는 욕심을 내지 않았다. 대학 1학년들이 일주일에 3시간의 수업을 듣고 깨달음이 온다면

이미 모두 노벨상을 받지 않았겠는가. 100일 동안 45시간의 수업은 1박 2일도 채 되지 않는 안내자의 역할이다. 소화를 시키는 것은 모두 다른 역량으로 버려질 수도 더 큰 에너지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중 일부분이다.

그렇지만 최선을 다 한다. 이 순간 한마디로 사람이 변하고 치유될 수 있기에,

언젠가는 그들의 UX로 재해석되고, 소화되어 다른 깨달음으로 인도되고 변화될 수 있기에,

작은 희망을 가져본다.


사람 인연은 참 신기한 것 같다. 부모님을 만난 것도, 내가 부모가 된 것도,

가족으로 시작하여 사회생활로 누군가를 또 만나고,

누군가는 한 번의 인사로, 스쳐 지나가는 관계로, 연결고리로 이러지고 헤어지고 또 만나는 걸 보면

이 지구상에 그렇게 많은 사람 동물 물건들도 다 인연이 있음을 깨닫는다.


지난주에는 초등학교 때 한 학기 같은 반 친구였는데 각자의 사춘기를 보내고, 각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다른 환경에서 살아도 추억을 되새기며 인연의 끈을 이어가기에 유일하게 서울에 정착하여 사는 오랜 친구, 아직도 인연이 되어 5년 만에 만나도 예전 그대로의 느낌, 내 소중한 인연에게 아직도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불혹이 넘은 우리도 건강을 스스로 챙겨야 한다며 시댁, 친정식구들의 "황금"도 함께 최고급 상황버섯을 택배로 보냈다. 나의 마음이 전달되었을까. 100%는 아니라도 분명 전달되었으리라 믿는다.


어제는 거의 15년 만에 동기동생을 만났다. 이 또한 우연이겠지만 아직도 우리는 "함께"했던 사실을 공유하며 잠시나마 행복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Together"이라는 단어에 감사했다. 퍼먹는 투게더 아이스크림도 생각해 보니 골드패키지이다. 참... 신기한 인사이트! 오늘은 투게더 아이스크림 한 스푼으로 혼자 행복을 녹여봐야겠다.


코로나 이후 느껴지는 하루하루의 소중함.

불혹이 넘으니 초조해지는 건강, 갑작스럽게 원치 않는 부고장들이 많아지는 때에

스스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건강을 챙기자고 다짐해 본다. 진정 감사한 인연들에게 자랑이라도 하듯이 내가 직접 구매해서 부담없이 선물한다. 내가 꼭 내 제품을 홍보하듯이사람들은 공짜인 줄 안다. 제발 오해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귀한 제품을 귀한 사람들께 대접하고 싶은 조그만 내 마음이 부끄러워서 쉽게 가볍게 말한 것이다. 뒤늦게라도 나의 황금같은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래본다.


사람들에게 건강을 선물하지만 소중한 후대에게 행복의 선물을 준비하는 교수님과 현재 열심히 젊은 타켓으로 글로벌한 성장을 준비하는 프로골퍼 아드님의 마음에도 서서히 황금의 스토리가 물들어 세계로 뻗어나가길 응원한다.


입추, 올 해가 시작되고 나는 어떤 수확을 해야 할까.

건강과 사람의 끈을 이어주는 유기농 상황버섯 스토리로

UX를 공유해 본다. 소중한 사람들과 늘 함께 하고 싶기에.


오늘은 내 생에 귀한 선물. “황금 같은 인연” 사람이다.

소중한 인연들에게 먼저 메시지나 전화 한 통 드려보면 어떨까.

망설이지 말고 지금 당장.. 실천하면

내 마음이 "황금"으로 물들지도 모르겠다.


오늘, 당신의 색은 무슨 색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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