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by 공영

이전에도 말했지만, 미움과 사랑이 공존한다.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마음과 시발 죽고 싶다는 마음도 역시 공존한다. 나아질 수 있을까. 희망이 있기는 한 삶일까. 무엇 때문에 나는 버티는 삶을 살까. 꿈도 없는데. 오직 죄책감과 책임감만이 지탱을 하고 있는 걸까. 난. 정말 살기가 싫다. 살기 힘들다. 여즉 동의하고 있다. "아이는 네 자살을 늦춰 줄 뿐이야.". 버거운 삶이고 오늘은 더욱 힘들다. 웃으며 장난을 거는 아이를 보며 속으로 얼마나 많은 원망을 뱉었는지 모르겠다. 눈을 감고 잠에 들어 영영 뜨지 않았음 좋겠다. 가라앉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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