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일상 #일기 #글

by 공영

계산적인 사랑도 그렇지 않은 사랑도 해보았다. 어디에도 정답은 없었으며, 나는, 그 사랑 안에서 늘 최선을 다해 사랑을 했다.


사랑을 하지 않은 요즘(깨나 긴 시간이다.) 주변에서 연애를 하라, (다시) 결혼을 하라 이야기를 하지만, 어느 하나 와닿는 것은 없다. 그럴 마음도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는 요즘이다.


사랑을 했었다. 늘 우러러 보이던 너를, 늘 낭만적이어 보이던 너를, 늘 나를 사랑할 것 같던 너를, 나와 닮았다 생각했던 너를, 꼭 나를 잡고 있을 것 같던 너를 나는 사랑했다. 너희들은 나의 네가 아니었고, 내 사랑은 빗겨났고, 난 늘 홀로 남은 것들을 치웠다.


미련도 후회도 없다. 아무것도 없다. 그것이 문제다.

keyword
팔로워 195
매거진의 이전글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