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일기 #글 #단문 #수필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을까. 그런 마음이 들기는 할까. 안주는 커녕 도태되는 삶이다. 절망도 고통도 없다. 희망도 꿈도 없을 뿐이다.
난, 뭘 하고 싶었을까ㅡ. 아득한 기억이다. 가만보면 그냥 젊음의 꿈이었지 일렁이는 꿈은 아니었던듯 싶다. 바람. 내 바람은ㅡ.
사람이 죽어가는 삶이다. 삶이라는 게 그렇다. 엄마의 배에서 나와 부모를 통해 삶을 알아가다 삶을 살아보겠다며 붙타오르다 삶이 익숙해져 살아지다 이윽고 사라지고 마는, 그런 죽어가는 삶이다.
헤드뱅잉을 하며 메탈을 들으며, 사랑과 평화, 블루스...! 낭만을 쫒다. 결국 어떤 음악도 들리지 않는 곳에 서있다.
감흥이 없다. 그래, 감흥이 없는 것이다. 삶에. 조미료가 하나도 없다. 그래서 맛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