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기 #삶 #에세이 #글 #사진
정신없는 출근 길, 간혹 훅ㅡ 하고 들어오는 장면을 맞을 때가 있다. 오후의 오렌지 하늘은 만나지 못해도, 아침의 오렌지 빛깔은 종종 만나게 되는 데, 그날은 유독 공기가 찼고, 태양이 뜨거웠다.
태양과 눈이 마주쳤다. 정신없이 빠른 발걸음 속 1초 정도의 찰나이다. (잊지 않고 사진도 찍었다. 1초에서 1초가 지난 사진이다.)
순간 나는 겨우 먼지1에 불과한 생에서 시리우스A 정도의 반짝이는 뜨거운 생으로 바뀌는 기분을 느꼈다. 1초.
그 1초면 충분하다. 비록 내 생이 열정과 낭만에서 열심과 돈. 돈. 돈. 으로 바뀌었을지라도, 1초,. 나는 살다왔다. 내 빛나는 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