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에세이 #글 #수필 #일기
삶의 방향을 약간 틀었을 뿐이다. 기쁨, 슬픔, 우울과 두려움 등 갖은 감정 속에 살며 그것들을 즐기며 무언가를 배출하는 삶에서 모든 걸 내려놓고, 호, 흡, 안정과 평화. 흔들리지 않는 삶으로. 이것은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것과는 다르다. 안일한 삶을 살고 싶지는 않다. 갖은 감정 안에서 내게 집중하는 것이 아닌, 모든 것들을 그저 숨으로. 나를 통제하고 제어하는 삶일 수도 있다. 그러나 불행하진 않다. 이 또한 다른 방법의 나의 삶. 늘 왼쪽 가슴 한 켠엔 감정의 덩어리들을 가지고 있으나, 흔들리지 말자. 어렵게 탑을 쌓는 중이다. 무너지고 싶지 않다. 피지컬적인 욜로보다는 멘탈의 욜로. 나를 자유롭게. 이것이 바뀐 나의 삶의 방향. 그리고 올해의 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