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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악

guns n' roses-knoking on heaven's door

by 공영


열 다섯 중학 시절, 처음 음악을 접하고,

베이시스트를 꿈 꾸며 나날을 보냈던 그날들부터,

한아이의 엄마가 되고,

버티는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된 스물 일곱,

이십대 끝줄의 시작에 발을 딛은 지금까지,

주저 앉고 싶고 울고 싶을 때마다 짧고 깊은 품이 되어주었던 곡.

밥 딜런의 노킹 온 헤븐스 도어도 좋지만, 건즈의 기타 선율이 더 해진 노킹 온 헤븐스 도어를 더 찾게 된다.

예나 지금이나 기타 소리는 누군가의 울부짖음처럼 들린다.

어쩌면 그래서 음악을 좋아하게 되었을지도 모르겠다고 방금 생각이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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