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듬어 줄래요
어릴 적부터
혼자 잘 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른이 되고 나니
믿음직하다는 이야기도 곧잘 듣게 되었다.
그렇게 살았더니
다들
잘 사는 줄만 아는 데
그러다 보니
힘든 이야기는 점점 더
꺼내지 못하게 되었다.
부끄럽게도
내 속에는 누가 나를 좀
알아봐 주었음 하는 마음이 있다.
혼란하고 애쓰며
낑낑대고 있는 나를
알아보고
누군가 조금 안쓰러워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