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내려앉은 자리, 따스한 위로의 성

​바쁜 걸음 속, 당신의 시선이 머무는 곳은 어디인가요?

by 게으른 성실

차가운 도시의 밤을 견디게 하는 건 저렇게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는 것들의 온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서울역의 붉은 벽돌과 은은한 조명은 마치 어둠 속에 켜둔 촛불처럼 마음을 일렁이게 하네요.


​모두가 내일을 향해 숨 가쁘게 달릴 때, 잠시 멈춰서서 저 풍경을 바라보는 그 뒷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화려한 네온사인보다, 세월을 품고 묵묵히 빛나는 저 안온함이 그리웠던 건지도 몰라요. 저 불빛이 당신의 고단했던 하루 끝에 작은 쉼표가 되어주기를, 유리창에 비친 세상보다 더 따뜻한 위로가 당신의 마음에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오늘 , 당신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주는 '나만의 불빛'은 무엇인가요?

작가의 이전글한밤의 작은 정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