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로운 고민이 있을까
고민이라는 두 글자는
태어날 때부터 생을 마감할 때까지 평생을 따라다니는 동반자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머릿속에는 고민회로가 돌아가고 있고,
지금 쓰고 있는 글을 다 써도 여전히 고민회로가 돌아가고 있을 것이다.
내가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고민을 적당히 하고 단순하게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아.'
라고들 말하는데 사실 고민이라고 해서 전부 스트레스를 동반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그저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혹은 지금 삶도 만족을 하지만 더 나은 선택을 하고 싶은 것들에게 고민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곤 하니 말이다.
나는 지금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건강을 챙기는 식단을 구성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일 할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하루를 더 뿌듯하게 마감할 수 있을까
고민의 내용만 보고 알 수 있듯이 해로운 내용이 없다.
이 글을 적다가 문득 든 생각은 고민에는 개인차가 존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여유 충만한 상태의 고민과 여유가 전혀 없는 상태의 고민은
고민의 농도가 현저히 다를 수 있다.
그래도 고민자체는 해롭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을 해본다.
어쨌든 삶 자체가 더 좋게되려고 하는 일련의 생각들에 붙여지는 이름이 바로
고민이라는 단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