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가나다라연작

일일일편(6)

by Jay Lee
ChatGPT Image 2025년 11월 20일 오후 11_31_22.png
위 그림은 시에 기반하여 chatGPT가 그렸습니다.


가늘게 이어진 숨

나즈막히 부르던 이름

다정히 속사이던 말들

라이터 불빛 사이로 비친

마른 입술이 내뿜는 연기

바알갛게 물든 입술

사이로 삐져나오는 말을 겨우 참다

아차 하는 사이에 결국 내뱉는

자신없는 말들

차갑게 식어버린 담배만큼이나

카랑하게 울리던 네 목소리

타성이었을까? 어느새

파열음이 난 우리 관계는

하는 수 없이 물러나 거리를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