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일편(5)
위 그림은 시에 기반하여 chatGPT가 그렸습니다.
가을이었다.
나부끼는 바람은
다래 나무 열매 사이를 거닐고
라흐마니노프의 선율을 연주한다.
마당 한켠에 수북히 쌓인 낙엽은
바닥을 수 놓았다.
사근거리는 잎들 사이로
아침의 햇살이 빗껴든다.
자 이제 일어나야지
차갑게 코 끝을 간지르는 기운에
카디건을 걸쳐 입고 길을 나선다.
타인의 시선보다 나의 길을 가고 싶다.
파란만장하게 펼쳐질 나의 길
하늘보다도 푸르게 펴쳐질 나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