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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이아립
흔들리는 건 바람이 아닌
나뭇가지에 매달린 잎사귀
그래 봤자 뭐 해
세상이 온통 지옥인데
적당히 하고 적당히 마시고
적당히 다 잊고서 살아가는데
-1984, 이아립
지금 내 모습이 싫어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을 수백 번 했었는데,
되돌아보니 그 모든 새로운 곳에서도 결국 나였다.
나는 나일뿐인데 나를 부정하고자 한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겠다는 한 가지의 집착은 몇 년에 걸쳐 나를 감옥에 가두고 있었다.
내가 만난 눈빛과 말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