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상반기 며칠 정도…
주 초반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매일 매일이 감사한 나날들이다.
여행을 하는 동안은 정신이 없어서 못썼는데
여기에서는 순간순간 감사함이 많이 느껴져서 특별히 내가 나를 긍정적으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덜든다.
참 감사하다.
아들이 학교 친구들과 점점 더 얼굴을 익혀가고, 방과후 학교 밖에서 우연히 스쳤을때도 알아보고 대화하고 하는 모습을 보니 참 다행이다 싶고 대견하다.
담임 선생님을 무척 좋아하는 것은 물론이고 특별 수업에서 만나는 선생님들에게 모두 호감을 느끼고 하교하는 길에 만나면 나를 소개시켜주려 안달이다.
체육선생님과는 악수도 했다...ㅎ
과목 선생님이나 학교 행정실 직원분들도 아이 이름을 외우고 계신것을 많이 목격했고, 이 시점이 학년시작 겨우 일주일째라는 것에 놀란다.
그냥 겉으로 친절하신 것 뿐만아니라 그 진정정을 목도한 것이다. 정말 감사하다.
한국인 이웃분들을 만난 덕분에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이고 생활 편의에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정말로 감사하다.
이렇게 감사한 것이 차고 넘친다.
2월 6일 (금)
1. 너무 멋진 동네 공원을 알게 됨에 감사.
2. 속이 확 풀어지는 차돌 된장찌개의 맛! 이렇게 집 앞까지 배달와주는 한인 음식 업체가 있다는 것도 소개해준 이웃분께도 감사.
3. 어제 마트에서 못 산 샴푸를 오늘 케미스트리에서 할인가에 겟! 소소하지만 이런것도 행복~
금요일 오후부터 온 몸이 몽둥이로 두드려 맞은것처럼 욱신욱신하고
주말 내내 너무 피곤했다.
그래도 약을 먹거나 병원에 가야할 정도는 아니고 잘 쉬고 잘 넘긴 주말이었던것 같다.
2월 9일 (월)
1. 학부모 상담을 잘 마쳐서 감사.
2. 서로 품앗이로 서로의 아이들이 함께 노는 것을 봐주며 상담 다녀올 수 있었다. 이런 공동 육아를 아들 어릴 때 많이 꿈꿨는데 지금 이루어지는 매직 ㅎ
3. 엄마 안마를 해주는 아들이 있어 감사.
2월 10일 (화)
1. 아이가 학교 선생님께 ‘You are the best problem solver’ 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기뻐했다. 아이의 행동을 관찰하시고 구체적으로 칭찬해주시는 선생님께 정말 감사.
2. 맛있는 한국음식에 마음도 든든 배도 든든. 떡갈비, 갈비탕, 물김치 모두 최고!
3. 주차장 자리가 바뀌었는데 훨씬 편리할 것 같다. 이건 기대도 안했던 행운!
2월 11일 (수)
1. 새로 산 가루커피라 맛이 없어도 너무 맛이 없다. 예전같으면 진짜 화가나는 모먼트인테… 그렇게까지 열이 받지는 않는다. 맛없는 커피가 온 덕에 아침에 그 커피를 한모금 했음에도 집에 가는길에 플랫화이트가 당겨 자주 가는 카페에 앉았다. 그 뒤로 들어오신 3학년 외동 아들 엄마들을 만나 담소를 나눌수 있었음에 감사.
2. 홍콩에 있는 학부모님께 한국어 교육을 놓지 마시라고 힘 드릴 수 있었고,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받은 것 같아 뿌듯하고 감사하다.
3. 호주로 옮긴 뒤 보험이 걱정되었는데 이 부분도 다 호주 나름의 장점이 있을 수 있을 것 감사.
2월 12일 (목)
1. 친구들과 대화하다보니 내가 지금 왜 편안함을 느끼는지 깨달은것 같다.
2. 서점 가입도 잘 하고 할인 받아 문제집도 사고 오전 시간을 알차게 잘 보냈다.
3. 운전해서 울월스 다녀오기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