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 5월 4일
4월 28일(월)
1. 비가 오지만 큰 탈 없이 잘 등교하고 출근함에 감사.
2.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음에 감사.
3. 재미있고 활력 있는 수업이 되었음에 감사.
4월 29일(화)
1. 물리치료사와 한국, 심천, 유럽(파리, 런던, 브라이튼 등) 여행, 음식, 좋은 곳 등에 대한 경험담과 정보 나눔, 남아 선호 사상과 홍콩 살이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음에 감사. (하지만 물리치료 자체는 처음보다 약간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음이 문제라면 문제랄까…)
2. 태국 항정살과 솜땀이 주문이 잘 됨에 감사.
3. 동생 산후조리를 해주느라 고생하고 있는 엄마가 친구들과 나들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잔송해 주셔서 감사. (해외에 나와 사는 나는 자주 못 봐서 아쉬운 마음이 들지언정 자주 부대끼며 생기는 갈등은 없는데 지난겨울엔 멀어서 못 보고 지내는 외로움이 왜 그렇게 크게 느껴졌는지.. 우울감이 들었었다. 하지만 다 좋기가 쉽지가 않다. 난 외롭지만 친정이나 시가 식구들과 덜 부대끼고 갈등이 적을 수 있는 환경인 것이다.)
4월 30일(수)
1. 멋진 카페에서 맛난 음식과 좋은 풍경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짐에 감사.
2. 아침 버스 시간도, 아들 픽업시간도 타이밍이 딱딱 좋았다.
3. 아침에 아들이 짜증을 부리며 시작했음에도 등교 전 다 대화로 풀고 포옹으로 마무리되어 정말 감사!!
5월 1일(목)
1. 남편과 하루 종일 휴일을 즐겁게 보낼 수 있음에 감사.
2. 할 일이 있다는 긴장감으로 휴일에 어디 길게 외출하지 않았지만 지루하지 않고 꽉 찬 느낌으로 보냈음에 감사.
3. 아들이 짜파게티를 먹으며 행복해 할 수 있음에 감사.
5월 2일(금)
1. 그림일기 대회에 출품한 일기를 쓰는데 (여전히 많이 부족한 실력이지만… 그래서 엄마가 이것저것 코치하고 싶은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그래도 작년보다 아들이 스스로 주제도 생각해 내고 쓰고 싶은 말도 스스로 글자로 잘 쓰고 많이 발전했음이 느껴짐에 감사.
2. 아들이 쓴 매우 미흡한 그림일기를 고치라고 조언하지 않았으면 사실 아무 일 없이 저도 편하고 나도 편했을 것 같기는 하지만… 내가 허락 없이 아들이 쓴 문장을 지우고, 아들을 속상하게 한 바람에 아무리 아들이라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또 아들에게는 숙제라는 것이 그냥 후다닥 끝내고 말아 버리는 것이 아니라 고심해서 열심히 해야 자신에게도 발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은 심어 준 것 같아서 감사. (하지만 이것이 진짜 좋은 교육이었는지에 대한 확신은 사실 없다. 그냥 아들이 하는 대로 두는 게 더 나은 것일지…)
3. 축구 레슨에 가서 원래 자신이 좋아하고 따르는 코치님이 아닌데도 그분 말씀을 잘 듣고 레슨을 재미있게 마친 아들이 대견하다.
5월 3일(토)
1. 축구 경기차 우리 동네를 방문한 아들 친구네와 동네에 새로 문 연 식당에 가서 맛있는 식사를 함에 감사.
2. 아들이 밥도 자기가 시킨 키즈 메뉴를 잘 먹고, 다 먹은 뒤에는 친구와 나가서 놀기도 하고, 2차로 옮긴 스포츠 바에서는 당구게임도 재미있게 하면서 땀나도록 재미있는 시간을 보냄에 감사.
3. 남편이 지인들과 즐거운 휴식의 시간을 가짐에 감사.
5월 4일(일)
1. 원래 계획한 점심 식사 장소가 화재 경보로 소란스러운 바람에 무이워로 가서 더욱 즐거운 시간을 즐길 수 있었음에 감사.
2. 홍콩에서 이국적인 정취(베트남 같기도 하고, 발리 같기도 한..)를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새롭게 알게 됨에 감사.
3. 버스며 배를 별로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시간에 잘 맞춰 탐에 감사. 특히 배 오기 직전에 비가 내리는데.. 우리가 비 오기 전 구름 낀 시원한 날씨에 잘 돌아다녔음에 정말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