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 11일
5월 5일(월)
1. 어린이날에도 엄마에게 사랑한다는 쪽지를 주는 스윗한 아들이 있음에 감사.
2. 어린이날이라고 외손자에게 마음을 담은 편지를 카톡으로 전해주시는 친정아버지가 계심에 감사.
3. 남편이 일에서 여유를 찾고 긴 연휴 동안 함께 육아를 할 수 있음에 감사.
5월 6일(화)
1. 교통사고가 나지 않았음에 정말 감사. 찰나의 일이고 한 발짝만 더 빨리 내딛었었어도 어찌 되었을지 끔찍하다.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정신 놓지 말고.. 조심하자..!
2. 택시 기사 아저씨가 반대편으로 빙 돌아갔음에도 수업에 늦지 않고 도착함에 감사.
3. 좋은 사람들 소개해주고 먼저 무슨 메뉴를 먹을지, 어느 식당에서 볼지 척척 제안해 주는 지인이 있어 감사.
5월 7일(수)
1. 요 근래 무언가를 해야 하는 압박감이 들어 기본적인 집정리도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에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차분하게 이것저것 들여다보며 정리를 하는데 마음에 크게 압박감도 들지 않고 개운한 기분이 들어서 감사.
2. 퇴근한 아빠와 동생이 조카를 데리고 산책을 하는 모습에 마음이 놓였다.
3. 영국에 살고 있는 절친과 오랜만에 연락해도 즐거운 수다가 이어짐에 감사.
5월 8일(목)
1. 어버이날에 시가와 친정에 찾아뵙지 못하고 문자만 드렸는데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우리를 보는 게 행복이라 말해주시는 부모님에 계심에 감사.
2. 막내 동생이 파리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감사. 그리고 나와 아들이 2년 전에 간 여행지라서 더더욱 공감대가 형성되고 아들이 이모와 신나게 통화할 수 있는 것도 참 좋았다.
3. 출산을 앞둔 지인과 즐거운 모닝커피 타임을 가졌다. 내가 힘들 때 하소연도 들어주고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을 해준 사람인데 내가 강연을 하게 된 소식에 자신의 일처럼 감격하는데 내가 더 찡했다.
5월 9일(금)
1. 강연과 관련한 단톡방이 개설되었는데 내 궁금증을 영사님께서 자세한 답변으로 해결해 주심에 감사.
2. 마트에서 안 그래도 사려던 빼빼로를 사는 건데 사은품으로 밤 두 봉지를 줘서 횡재한 기분이었다.
3. 지인의 순산소식에 감사.
5월 10일(토)
1. 중학교 동창이자 노량진 재수생 시절 점심짝꿍이었던 나의 오랜 친구가 홍콩에 와서 먼 우리 집까지 찾아와 주고 선우와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주고 감에 감사.
2. 이웃분들과 맛있는 커피타임, 점심 식사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 전하려던 소식도 잘 전하고 축하도 받고…
3. 어제 친구와 늦게까지 수다 떠느라 새벽 1시에 잠자리에 들어 피곤해서 낮잠을 자는데, 엄마 깨우지 말고 아빠랑 놀자며 아들과 체스를 해주는 남편이 있음에 감사.
5월 11일(일)
1. 오늘은 찐하게 수영장을 누렸다. 특히 저녁 수영을 할 때 아마도 디즈니랜드에서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쇼를 볼 수 있었다.
2. 점심도 저녁도 외식 안 하고 집에 있는 재료들 소진하여 집밥을 먹음에 감사. (특히 가능할까 싶은 재료들로 맛난 음식이 만들어질 때, 어정쩡하게 남은 빨리 처분이 필요한 재료가 다 소진될 때의 그 짜릿함이란!)
3. 시기도 딱 알맞고, 가서 장밋빛 미래가 펼쳐지리라 나의 긍정회로에 에너지를 팍팍 주는 덕담을 해주는 지인이 계심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