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셋째 주 감사일기

5월 12일 - 18일

by Young

5월 12일(월)

1. 아침에 일어났는데 바람이 시원하고 하늘빛이 예쁘고, 구름이 예쁘고 햇살을 반짝임에 감사.

2. 직장에 나의 거취를 이야기하고 그 이후의 과정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감에 감사.

3. 남편이 서프라이즈로 일찍 퇴근함에 감사.


5월 13일(화)

1. 오늘은 길을 헤매지 않는 기사님이 와서 아침에 여유롭게 도착함에 감사.

2. 큰 기대를 하지 않은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파는 커피가 맛있음에 감사. (추가금 내고 fresh milk를 선택한 것도 굿, 지난주처럼 까먹지 않고 쿠폰에 도장도 잘 받음! 참 소소한 것에 행복한데 이런 데서 행복을 느끼는 내가 기특하다!)

3. 내가 일이 있으니 회사에서 빨리 퇴근해 아들을 챙겨주는 남편이 있음에 감사.


5월 14일 (수)

1. 강연회 제목에 대한 협의가 원활하게 잘 끝남에 감사. (내 의견도 반영되고 동의도 잘 되는 화기애애한 톡방 분위기)

2. 내가 늦게 들어갔음에도 할 일하고, 샤워 양치 잘하고, 잠도 잘 들었다는 아들이 기특하다. (내가 좀 더 바빠져도 될 것 같다.. 하하)

3. 코즈웨이베이 한아름 한식당


5월 15일 (목)

1. 뭉게구름에 파란 하늘이 너무 예쁨에 감사.

2. 엄마가 취직한 직장일에 만족하심에 감사.

3. 한국에 있는 친한 동생과 시간이 맞아 찐한 수다를 떨 수 있어서 감사. (직장일 육아일 등으로 힘들었지만 잘 극복하고 있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니 이렇게 배울 점이 많은 깊은 사람이 내 지인으로 있다는 게 감사하다)


5월 16일 (금)

1. 새벽기상에 성공함에 감사.

2. 구름이 껴서 딱 달리기 좋은 날씨임에 감사.

3. 선우가 축구레슨에 늦었다고 뛰어가서 감사. (원래는 가기 싫다고 불평을 하며 가는 아들이기에..)


5월 17일 (토)

1. 화장실 물이 새는 문제가 대공사가 될까 염려스러웠는데.. 우리 집 욕조만 교체를 하면 될 것 같아 감사.

2. 집 문제로 조언을 구할 이웃들이 있고, 이런저런 경험담과 단기렌트 정보 등을 알려주는 등 현실적인 도움은 물론이고 어려운 상황도 공감해 주어 마음의 위안도 됨이 감사.

3. 아들 학교 행사를 위해 한국 김, 떡 등 한국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들이 직접 간판도 만들고 김 봉지데코레이션도 하면서 즐겁고 보람찼다. 오늘 행사에서 발표도 잘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도 보고 와서 흐뭇했고, 다른 나라 친구들 학부모님들도 다양한 음식들을 준비해 주셔서 맛있게 잘 먹고 옴에 감사.


5월 18일 (일)

1. 이웃에 사는 형이 아침에 놀러 와 신나게 팽이 돌리기도 하고 마술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냄에 감사.

2. 정말 맛있는 스테이크 집에 가서 점심 외식을 함에 감사.

3. 급히 나온다고 폰을 놓고 왔는데 아무 일이 없음에 감사.

4. 소소한 친정일에 마음 써 주는 남편이 있음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