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 7일
1일 (월)
1. 짐정리를 잘 마침에 감사.
2. 빨래 널고 자기가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잠들었는데 마무리하고 짐정리하는 정신없는 와중에도 유머를 잃지 않는 남편이 있음에 감사.
3. 곰팡이 피었던 외투가 깨끗하게 세탁되어 옴에 감사.
2일 (화)
1. 새벽에 공항까지 태워다 주시고 우리가 쓴 게스트 하우스 정리도 해 주시는 늘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친정아버지께 감사.
(그렇지만 아빠도 나이가 드시는데 이제는 덜 기대고 내가 많이 해 드려야지 생각한다…)
2. 홍콩 날씨가 정~~ 말 좋음에 감사.
3. 홍콩섬 호텔방이 꽤 넓고 맘에 든다.
3일 (수)
1. 평소에 낮에만 보는 사람들인데 내 일정에 맞춰 밤마실을 불사해 주시는 좋은 지인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
이렇게 해두고 시간이 흘러 12월 11일…
여행 다닐 때도 이렇게 시간이 휙휙 지나더니
홍콩에서도 그렇다.
여행지에서는 근심이 없어서 그런 것일까?
사실 감사일기를 쓰는 일상은
일부러 감사할 거리를 붙잡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올해 초 시작한 프로젝트이고 (평생을 해야지 싶은 행위이고) 적어도 올해까지는 잘 마무리해야 하니 너무 띄웠지만 그래도 마무리를 해보자
12월 9일 (화)
1. 아들이 다니던 학교에 방문했는데 선생님들께서도 친구들도 격하게 반겨줌에 감사.
2. 아들의 단짝 친구이자 교감선생님께서 다음날 플레이데이트를 제안해 주심에 감사.
3. 피지오를 아주 잘 받고 옴에 감사.
10일 (수)
1. 홍콩에 온 목적이 잘 달성됨에 감사.
2. 아들이 학교 다닐 때 놀던 친구와 재회하여 정말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감사.
3. 호주 부동산 에이전시를 소개해주고 연락해 주는 든든한 이웃 언니가 있음에 감사.
11일 (목)
1. 마지막 센트럴 나들이를 세 식구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
2. 미국에서 배송 온 물건, 장난감, 쿠키 등 모두 잘 구매 완료!
3. 마지막날에 집에 초대해 주고 나중을 기약할 수 있는 좋은 인연이 있음에 감사.
12일 (금)
1. 오전의 여유로운 일정에 감사.
2. 처음 타 보는 항공사. 기내 환경, 선택한 좌석이 쾌적하고 승무원들께서 매우 친절함에 감동.
3. 추운 날씨에 멀리까지 운전해서 공항에 마중 나와 주시는 시부모님께 감사.
11일 (토)
1. 늦잠으로 피로를 풀었다.
2. 결혼식에 잘 참석하고 옴에 감사.
3. 시가 사촌들과의 만남이 즐겁고 배울 점, 생각할 점이 많았다.
12일 (일)
1. 어제처럼 늦잠자지 않고 아침 운동을 남편과 함께 했다.
2. 아들이 행복하게 콘서트에 참석함에 감사.
3. 친정 식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음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