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들어 가자

실전편 06

by 궁리인


모두의 참여로


영업소는 6개월, 1년 뒤를 보고 계획적으로 운영할 때, 훨씬 튼튼하고 강한 영업 인프라가 구축된다.


영업소의 체력을 알기 위해서는 실적 현황과 추이, 팀별 강약점, 증원 활동 현황과 내용, 개인별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월 마감 이후 등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시간에 공들여 숫자를 보면, 개선 포인트를 찾아낼 수 있고 일의 우선순위가 서게 된다.


이런 방향성이 수립될 때 영업소의 운영방식이 구체적으로 설정된다.



#1 회의에서 아이디어를



방향이 명확하면 월간 회의나 정기 혹은 비정기로 진행되는 팀장회의 또 그룹별 미팅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영업소 회의는 실적을 독려하다 보니 질책하는 일이 많다. 회사원들도 회의는 부담스러운데 이러면 위축되고 효과도 반감된다.


회의가 싫어서 영업 때문에 현장으로 바로 간다고 불참하기도 한다. 원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절한 균형감을 갖고 운영하는 것이 좋다.


바람직한 회의의 원칙인 적절한 인원과 시간, 명확한 목표 등 일반적인 내용에 더해 실적 회의인지 업무 공유의 자리 인지 성격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타 영업소의 우수한 팀, 영업사원의 사례와 시사점 등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충분한 이해와 독려를 위해 효율적이다.


또한 프로모션 관련 의견을 듣거나 이벤트 운영 아이디어를 내게 하는 등 회의가 부담스러운 자리가 아닌 의미있고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여기게 해야 한다.


이와 같이 영업사원의 의견을 시책 등에 반영하면 그만큼 성공적 운영에 가까워진다.


#2 놀게 해 줘야



또한 소장이 모든 것을 하려 하지 말고 영업소의 구성원으로서 이벤트 등 영업소 활동에도 자연스럽게 참여시키는 것이 좋다.


증원 붐 조성을 위해 ‘증원 표어 이벤트’를 한 적이 있었다. 그리 큰 금액은 아니지만 커피 쿠폰을 1등 20장, 2등 10장... 5등 5장 등 가급적 많은 이들을 시상해 다수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효과적이었다.


깜짝 이벤트로 진행하면 다들 신나 하고 모두가 어릴 때로 돌아가서 금방 어린이가 된다. 평소 몰랐던 실력을 발휘하고 의외로 걸작들도 출현한다. 잘해보지 않은 일인 만큼, 소장이 예시를 들어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 즐거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


우수작 선정에도 참여시켜야 한다. 단 주의사항 한 가지! 당연히 비밀투표가 되어야 한다. 누가 찍었는지 알게 되면 그 후폭풍(?)은 상상에 맡긴다.


이렇게 우수작으로 선정이 된 표어들을 영업소 기둥, 게시판에 눈에 띄게 부착하면 분위기가 확 잡힌다. 물론 사전 공지할 때, 표현이 부자연스럽거나 명확하지 않으면 수정한다고 해서 미흡한 표어는 손 봐야 한다.


같이 참여한 것이니 더 정이 가고 관심도가 올라간다. 또 커피도 나눠 마시고 평상시 몰랐던 동료의 새로운 실력도 알게 되니 일석다조(?)이다.


재미있는 것이 평상시 조용하고 실적도 두드러지지 않는 분이 낸 표어가 좋은 작품이 많았는데 아마 그 영업사원의 자신감도 올라가지 않았을까?



(다음에 계속)

이미지 출처 : 제목 #1 #2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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