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에 멀리 있는 9

바스코 포파 (조영필 역)

by 조영필 Zho YP


9


독이 든 푸른

순간들이 행진한다

우리 이마를 가로질러


우리는 몸 밖으로 여행한다

우리의 미친 시선이

당긴 침묵으로


내 눈꺼풀 사이로

네 노출된 시선을 껴안네

그 안의 고통을 깨부수기 위해




9


Venomous green

Moments go marching

Across our foreheads


We travel out of our bodies

In a silence drawn

By our crazed glances


Between my eyelids

I hug your naked glance

To crush the pain in it




9


Отровни зелени

Часови марширају

Преко нашег чела


Путујемо из тела

Ћутањем које вуку

Погледи наши луди


Између очних капака

Стежем ти наги поглед

Бол у њему да здробим



Note:

취조 받는 현장의 느낌이 드는 시이다.(2022. 1. 16.)

매거진의 이전글우리 안에 멀리 있는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