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코 포파 (조영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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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대장 늑대에 두 다리를 벌리고 걸터앉아
여기로 내려오기 위해 떠났던
푸른 상공(上空)으로 돌아가네
그곳에서
늑대 목자의 깊은 생각 속 무덤을 혼자 파네
잊혀진 그 깊이에서는
너희 중 어느 누구도 찾으려고 꿈꾸지 않을 것이네
내 죽은 몸을
그곳에서는 평화롭게 익어가네
나를 만든
안티몬*이라고 불리는 회색 편암(片岩)이
그 편암에서 먼저
새 늑대 꽃이 싹트네
그런 다음에 나머지 모두는 순서대로
그것의 신성한 푸른 순서대로
*안티몬 : 방염 목적으로 사용되는 준금속(아래 Note 참조)
6
Astride my head-wolf
I return to the green heights
That I left to come down here
There I dig myself a grave
In the wolf shepherd's deepest thought
In that forgotten depth
None of you would dream of looking
For my dead body
There in peace matures
The grey schist called antimony
That I am made of
From it sprouts first
A new wolf-flower
And then all the rest in order
In its sacred green order
Note:
안티몬 : 안티모니(영어: Antimony) 또는 안티몬(독일어: Antimon 안티몬)은 화학 원소로 기호는 Sb(라틴어: Stibium)이고 원자 번호는 51이다. 준금속 원소인 안티모니는 네 가지 동소체가 존재한다. 가장 안정된 것은 청백색 금속 상태이다. 노란색과 검은색 안티모니는 불안정한 비금속이다.
안티모니는 방염성, 페인트, 세라믹, 에나멜, 합금, 전자 제품, 고무 등에 사용된다. 또한 안티모니의 플루오린화물인 오플루오린화 안티모니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루이스 산이기도 하다.
안티모니 화합물은 고대로부터 알려져 있었으며 당시에는 주로 미용 용도로 쓰였다. 금속성의 안티모니도 꽤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납과 혼동되는 일이 잦았다.
지각 속에는 안티모니가 0.2~0.5ppm 정도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탈륨(약 0.5ppm)과 비슷한 수치이며, 은(0.07ppm)보다는 더 많이 함유된 것이다. 비록 지각 속에 풍부한 원소는 아니지만 약 100여 종류의 광석 속에서 안티모니가 발견된다. 이따금씩 순수한 형태로 발견되기도 하지만 대개는 황화물의 형태로 존재한다.
황화 안티모니는 기원전 약 3100년 경 이집트 선왕조 시대부터 눈을 화장하는 데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1540년 반노초 비링구초(Vannoccio Biringuccio)가 최초로 순수한 형태로 분류하였다. 1615년 독일 화학자 안드레아스 리바비우스는 용융된 안티모니 황화물과 몇 가지 염의 혼합물에 철을 첨가하여 안티모니 결정을 생성시켜 금속성 안티모니를 처음으로 발견하였다.
생산된 안티모니의 약 60% 정도는 삼산화물 형태로 만들어져 방염 목적으로 사용된다. 대개 할로젠 방염 물질과 함께 사용된다. 이들의 반응으로 생성된 할로젠화 안티모니가 방염 역할을 한다.
안티모니는 납과 혼합하면 강도가 증가하여 매우 유용한 합금이 된다. 납 이외에 다른 금속들과도 다양한 합금을 생성한다. 납 축전지에 안티모니를 첨가하면 수소 기체의 발생을 막을 수 있다.
안티몬은 로마 제국 때에 로마 귀족들이 구토제로 쓰이기도 했다.
안티모니 원소와 그 화합물은 대부분 유독하며, 중독 증상은 비소와 엇비슷하다. 대개는 비소보다 덜 유독하지만 일부 화합물은 극미량으로도 목숨을 빼앗는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식수 1리터 당 20μg을 최대 허용량으로 잡고 있다. (출처 :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