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때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럴 때는 그렇다고 생각해 보자.
세상에 살아가면서 머피의 법칙처럼 일이 꼬일 때가 있다. 그럴 때, 사람이기에 힘들어지고 무기력해지는 것 같다. 인간관계도 그렇고, 사회생활도 그렇다. 하지만, 그 생활은 바퀴처럼 계속 굴러간다. 내가 없더라도 굴러갈 것이고, 내가 있으면 있는 대로 굴러갈 것이다.
컨디션이 관리한다고 해서 뜻대로 안 될 때도 있고,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받을 때도 있었다.
엎친대 덮친 격으로 가족들에게도 문제가 생기자, 나는 신경을 안 쓸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다른 소소한 나의 문제들은 그냥 덮어둬야 했고, 나의 컨디션을 챙기기도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글 쓰는 일도 잠시 불가피하게 다시 텀을 두게 되었다.
잠시 머리를 식힐 때는 책을 읽는 것에 중점을 뒀다. 폰을 보는 것을, 연락하는 것을 평소에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멀리하게 되었다. 그냥 나의 에너지를 아끼게 되었다.
하지만, 다시 이런 계기로서 글을 다시 쓰게 되는 것을 보는 나를 보게 되었다. 그런 걸 보면 '나는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인가 보다!'라고 다시 느끼며 글을 쓰게 되었다. 한낱 세상 속의 한 존재이지만, 그래도 그것에 감사하며 하루를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