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온다-한강' 꼬꼬무 질문 답변 _김감귤_

'소년이 온다-한강' 꼬꼬무 질문 답변 _김감귤_

by 김감귤

'소년이 온다-한강' 꼬꼬무 질문 답변 _김감귤_


1. 내가 생각하는 '지킨다'는 의미는?

->내가 생각하는 '지킨다'라는 의미는 마음적인 부분과 육체적인 부분 모두 의미한다. 그런데 그 둘 중에 하나를 지킬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한 가지라도 지킬 수 있을 만큼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2. 나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나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내가 살아가고 있는 동안에 이뤄진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추구하는 나의 신념을 지키기 위한, 여러 가지 나의 자아를 탐색할 수 있는 삶을 넓게 탐구하는 것이다. 지금 그러한 활동을 계속적으로 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살아가는 동안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다.


3.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4. 소년이 온다는 5.18 민주화운동과 실제인물 동호가 배경입니다. 내가 만약 주인공의 입장이었다면 제일 바라는 부분이 무엇이었을까요?

->'인권존중'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 사람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일이 성립되서는 안 되는 미국의 'should'라는 할 수 있다면 좋은~ 그런 의미가 아닌, 'must'라는 필수적으로 무조건 해야 한다! 높은 위치의 놀이기구를 탈 때 안전상의 이유로 꼭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하는 것처럼 '인권존중'도 그렇게 우리 사회에서 지켜지는 것 말이다. 요즘 사회에서도 물론 그 부분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5. "네가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다." 책의 대사 중 한 부분입니다. 나에게도 이런 존재가 있나요?

->예전에 내가 학교를 다니던 청소년기 시절에 부모님과 자주 교류를 하고 잘해주시던, 친척 관계는 아니지만 이모라고 부르면서 내가 학창 시절에 공부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공부법에 대해 조언도 구하고 이야기도 자주 나누던 분이 있었는데, 우리 가족들과 교류를 하지 않다가 어쩌다가 돌아가신 소식을 돌아가시고 난 후 꽤 돼서 다른 분들에게 전해서 듣게 되었다. 장례를 어떻게 치렀는지도 모르고 어디에 안치했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가보지 못했고, 그 이모라고 부르던 예전에 추억이 있던 분이 죽었다는 사실에 조금 충격이 있었던 것 같다. 나이도 그렇게 많지 않은데 삶을 마감하셨고, 삶을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하셨던 분이고, 남을 위하고 늘 베푸시고 인자하셨던 분이기 때문에 내가 더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이 분을 생각할 때, 내가 교회에서 설교 말씀을 들을 때, 사람이 그 사람에 대해 애통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들은 적이 있었던 부분이 생각났다. 그분이 그런 부분이 많았던 사람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삶 속에서 안타깝게 생각나고 그런 분인 것 같다. 장례식도 가보지 못하고 떠나는 발걸음 마음으로 느낀 고마움을 말로써 넘치도록 표현 못 해드려서 말이다.


6. 인간의 잔혹함에 있어 내가 제일 두렵게 느끼는 부분은?

->단체의 잔혹한 배경에 의한 무의식적인 면에 의해 흘러나오는 적셔진 잔혹성이라고 생각한다. 사람 자체는 나는 개별적으로 보면 다 나쁜 사람들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 배경에 따라 상황에 따라 바뀌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환경적인 부분에서 달라지는 잔혹함이 인간의 잔혹성에서 크게 느껴지며, 이 소설에서 그 두려움을 읽을 수 있던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7. 한강 작가님의 책들은 청소년관람 불가인지 , 청소년 관람가인지 최근 의견들이 나오는데 나의 생각은?

->나는 한강 작가님의 책들을 이 번 꼬꼬무 독서토론으로 인해 1권, 그 외 다른 한강 작가님 작품 2권 정도 도서관에서 읽어봤는데, 청소년관람 불가 관련되었다고 생각은 하지 못했다. 조금 논란이 심하게 되고 있는 책을 아직 보지 않아서 그럴 수 도 있겠다. 그 책이 조금 청소년들에게는 아직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다는 의견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는 있다. 나는 그 책을 아직 내용을 접해보지 못해서 뭐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선정적이거나 청소년에게 받아들여지기 조금 힘들다는 내용은 청소년이 성인이 돼서 그때 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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