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날 뻔하고 나면,

일상에서 느낀 느낌을 시로

by 김감귤











사고 날 뻔하고 나면,

_김감귤_

어제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자가용이 내가 타고 있는 버스를 꽈당 치려고 한 순간.
그 찰나의 순간, 나는 순식간에 멍해지더라.
끽하며 자가용이 버스에 직각의 형태가 나타나게 치려는 순간.
아찔아찔하더라.

그리고, 잠이 확 깨더라.
피곤함이 가득한 퇴근길, 깨워주는 효과가 있더라.
정신이 번쩍 나더라.

세상을 다시 잘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번쩍번쩍 일렁이더라.

다행이야 하면서 말이지.

keyword
작가의 이전글막막함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