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로 내려온 잎사귀

지나가다가 문득 마주친 일상에서 쓴 시

by 김감귤

아래로 내려온 잎사귀

_김감귤_

아래로 내려온 잎사귀가
나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땅을 쓰다듬으려다가
거기까지는 못 닿아서
지나가는 나에게 머리를 쓰다듬으며
희번뜩 놀라게 하며 용기를 준다.

오늘 하루도 잎 덕분에 잘 지내겠다.
감사한 잎사귀의 이벤트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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