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들을 먹는 기계

일상에서 써 본 소소한 시 한 편,

by 김감귤




















시간들을 먹는 기계

_김감귤_

시간들을 먹는 기계라고?
이상하게 생각하겠지.
생각해 보면 그래.
맞을껄?

시간들을 먹는 기계라고?
내 시간은 철저히 지킨다고
생각하겠지?
아닐껄?

어느새 기계가 시간을
장악하고 있을껄?
그럴껄?

껄껄 껄껄 웃으면서
기계로 인해 웃고 빠지는
너 자신을 보고 있을껄?

그래도 기계는 필요할껄?
현명하게 쓰자는 이야기일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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