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버섯을 원래 잘 먹었는데 어느 순간 먹지 않으려 하여 직접 기르다 보면 먹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말입니다.
드디어 버섯 배지가 집에 배송 왔습니다. 아이와 저는 신기해하며 설명서에 시키는 대로 배지에 꽉 붙어있는 비닐을 띄고 물에 6시간 푹 담가 두었습니다. 생각보다 긴 배지를 넣을 그릇이 없어 욕조를 배지에게 양보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물받이 그릇을 해두고 하루에 두 번 물을 주었습니다.
아이는 버섯 구경하자며 빚을 차단한 베란다로 종종 발길을 두었습니다.
버섯 10개 정도를 해 먹을 수 있다고 잘 솎아주어야 한다고 하는데 솎아도 솎아도 끊임없이 버섯이 나옵니다.
매일 구경하기 심심하지 않게 버섯이 쑥쑥 자랍니다. 어느 정도 자라난 후 솎아낸 버섯은 프라이팬에 볶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