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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플맘 May 25. 2022

인생은 끝이 없다.

다음 장에 연결됩니다.

동화책의 결말은 '공주님과 왕자님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이 납니다만

우리네 인생은 끝이 없습니다.


육아휴직을 하겠다고 선언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는 반짝이는 눈빛과

지속적인 노력을 하였습니다.

때론 불도저처럼 이사를 하였고

(준비 과정 속에 갈대처럼 고민하고 후회하는 것은 눈감고 모르는 척해봅니다)

무사히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키고

달콤한 육아휴직기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도 저도 심지어 아이 아빠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동화책 속 아름다운 마지막 한 장을 넘기고 다음 장에 들어섰습니다.

출처 : 픽사 베이


다음 장은 행복과 불안이 공존해 있습니다.

결론이 지어지지 않은 인생은 여전히 선택 연속입니다.


육아 휴직 혹은 퇴사를 고민하시는 지인분들이 가끔 저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묻습니다.

저는 단연코 "어떤 선택을 하던지 그 선택을 바꿀 수 있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그럼에도 육아 휴직은 꼭 하고 아이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은 꼭 해보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말입니다.

거실에 붙어있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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