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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심플맘
Aug 19. 2020
빨리 늙고 싶었던 나에게
기록의 쓸모
지난밤, 글쓰기에 대해 그만둬야겠다고
결심한 그 밤의 나의 결정을 손바닥 뒤집듯이
바꾸게 했던 영상의
주인공 '이승희'작가님
이 쓴 책 '기록의 쓸모'가
드
디어 저의 손에 왔습니다.
(
출근시간 한 시간 전에 회사 인근 카페에서 책 읽기를 좋아해 일
주일에 1회 정도를 하고 있습니다. 커피값 부담만 없으면 매일 하고 싶습니다)
이 책이 기록에 관한 책이라고 구매했는데 세상에 작은 글씨로 '마케터의 영감 노트'라고 쓰여 있는 거죠.
"나 마케터로 일해 보고 싶은데
싱크로니시티
인가?"
혼자 설렜습니다.
곧 마흔 아줌마는
젊은 시절 하고 싶은 게 없고 좋아하는 게 없어서 빨리 늙고 싶었습니다.
삶의 여정의 하루가 너무 지루해서 사는 게 고역이었던 날도 있었어요.
남들이 말하는 싱그럽던 젊은 날 말이죠.
입버릇처럼 다시 태어나면 나무이고 싶었던 나에게
사는 게 지루하고 힘들게만 느껴졌었는데
책 읽기와 글쓰기, 자기 계발을 위한 시간들이
무기력한 20대를 뛰어넘는 30대 후반인 나에게 싱그러움을 주었습니다.
그런 내가 지금 너무 하고 싶은 게 많아서 시간이 부족하다니.
이런 말을 할 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이제야 글쓰기가 무엇인지 알아가려 노력 중입니다.
나의 글이 너무 짧아 때론 성의 없어 보인다는 악평을 주신
글이 발행되면 처음 라이킷을 눌러주는 남편님의 말에
동의하며 글쓰기 공부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해봐야겠지 않겠냐며.
지금 저를 구독해주시는 여러분은
프로듀서 101처럼 저의 글쓰기
발전과정을 같이 보고 계시는 겁니다.
택배로 받은 책들... 설렌다
한 때, 빨리 늙고 싶었던 아가씨는
이제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그냥 흘려보내는 시간이 아쉬워하는 아줌마가 되었습니다.
1등을 차지한다고 해서 다 얻는 게 아니다. 발표할 때마다 사람들을 설레게 만들고 새 결과물로 조금씩 다가가는게 중요하다. _윤상 러블리즈 프로듀서
기록의 쓸모 p98 인용
저의 글이 생활의 영감이 되기도 하고 어떤 때는 감동이 되고 어떤 때는 '피식'이라도 웃을 수 있는 글이 되길 바랍니다.
*싱크로니시티(synchronicity) '동시성 혹은 동시 발생'등으로 해석되지만, 더 쉽게 표현하면 '우연의 일치'
보물지도 (저자 모치즈키 도시타가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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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 성장을 진지하지만 유머러스하게 기록하는 사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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