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수업 6

매주 화요일 소설 공부를 합니다(2026.1.6)

by 리다

(선생님, 김00 선생님은 낙상 사고로 깁스를 하게 되어서 4주 동안 출석이 어려우시다고 하네요.)

아, 네, 저도 얼마 전에 뒤로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네요. 장소가 까페여서 다행히 여러 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네요. 시작할까요?


일상의 이야기에서 어떻게 주제를 드러낼 것인가?


1인칭과 2인칭 사이, 나와 너, 하와이안 셔츠를 입은 일행은 3인칭이죠, 이들과는 소통이 이루어지는데, 가족과는 소통이 단절된 모습입니다.

중고거래, 무료 나눔이라는 일상의 사건으로 주제를 드러내는 방식이 뛰어나죠.


('고요한 시대'입니다. 언어를 매개로 하지 않아도 마인드넷이라는 가상장치를 이용하여 마음과 마음이 만날 수 있죠. 정치 언어로 오염된 우리 사회에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나면 좋겠지요.)


마인드넷이라는 가상장치를 통해 언어를 통해 기존의 정치가 무너지는 새로운 유토피아의 단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멋지죠? 유토피아를 제시하잖아요? 저는 앤솔로지 중 가장 놀라운 작품이었습니다.


오늘의 작품으로 넘어가 볼까요?

첫 소설인가요? (소설에서 오래 떠나 있어서, 떠나기 전의 마지막 소설입니다. 부평역이 요즘 많이 달라져서 조금 고쳐썼습니다.)

(이런, 죄송합니다. 까페에 올라온 글을 읽긴 읽었는데, 다른 분들이 의견 주시는 걸 보니 제가 읽은 글이 아니네요.)


저는 플롯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이것은 은미 이야기죠? 그러면 은미에 대해서 가야죠. 한준은 은미의 첫사랑이어야 합니다. 이야기는 만들어가는 것이죠. 첫사랑에 실패하고 미국으로 가게 되었고, 끝에는 만나게 해주어야 겠지요?

(단막극 드라마 같은데요?)

드라마 같으면 어떻습니까? 독자는 서두에서 은미 이야기로 읽었는데, 서영이 이야기로 가니까 역할을 바꿔주어야 하는 거죠. 저는 그렇게 봅니다. 한준이의 성격도 순수하고 재밌습니다.

(소설이 참 어렵습니다)

(너무 어렵죠. 지금 아신 거예요?)

이야기가 희극적이고 유머가 있습니다.

어쨌든 소설은 이야기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읽어주셔서 다들 감사합니다.)

(실버문학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무료하고 나중에 후회할까 쓰려고 나와봤는데, 고맙습니다.)

귀향 소설로 바꾸시려고 하신다면 은미 시점으로 어떻게 풀어갈 수 있을까요?그렇게 하신다면 반수연의 통영, 이혜경 작가의 고갯마루를 참고하실 수 있겠습니다. 부평이 옛날 대우 자동차 공장이 있던 데가 아닙니까?(맞습니다.) 제가 부평역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만, 분수대가 크게 조성되어 있나요?(네, 제가 부평에 오래 살아서 글을 쓰려고 다시 나가 보았습니다. 요즘에는 분수를 켜지는 않는 것같습니다. 은미 시점의 귀향 소설로 고쳐보겠습니다.)

(다시 쓰는 작업이 되겠습니다.)

(네, 그러네요.)

(소설을 쓰게 되신 계기가 뭐였을까요?)

(그냥 분수대를 보고서요.)

개작 기대합니다.

(다같이,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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