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지그재그 온드 미디어
유튜브, 인스타그램 혹은 틱톡 등 외부 채널에서 지그재그를 발견한 적이 있나요? 패션 관련 재미있는 숏폼을 보다, “지그재그에서 만든 거네?”했던 적은요? 지그재그는 앱을 포함하여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패션과 스타일에 대한 영감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그재그는 우리의 고객과 잠재 고객인 구독자 및 팔로워(이하 ‘구독자'로 통일)에게 유용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전달하기 위해, 꼼꼼한 데이터 분석과 끊임없는 트렌드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데요. 채널별 구독자들의 특성과 선호도에 따라 이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지그재그 온드 미디어를 소개합니다.
지그재그는 최대한 폭넓은 구독자에게 콘텐츠를 전달하기 위해, 가장 많은 유저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타깃 고객층이 주로 이용하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3개의 채널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채널의 주 연령층, 선호하는 콘텐츠 등 데이터를 분석하며 채널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딱 하나, 공통적인 운영 방침이 있습니다. 바로 입점 스토어와 상품을 알리는 단순 홍보성 콘텐츠보다, 구독자가 궁금해할 만한 주제나 상품에 대해 다루며 특정한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이죠.
각 콘텐츠에 달린 댓글, 지그재그 앱 내 톡라운지, 급상승 검색어 등을 통해 요즘 패션 고민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상품은 무엇인지 등을 파악하고 주제를 선정하는 등 구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콘텐츠를 통해 고객이 상품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결과적으로 입점 스토어에게도 유용한 콘텐츠가 되는 것이겠죠.
지그재그의 고객과 잠재 고객까지, 외부 채널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의 폭은 생각보다 넓은데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인 ‘지그재그'가 제공하는 콘텐츠라고 해서 무조건 입점 스토어나 판매 중인 상품만 홍보한다면 다양한 이들의 관심을 끌기는 어려울 거예요. 소셜 플랫폼에 올라가는 콘텐츠라고 무조건 톡톡 튀고 예술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정답은 아니고요.
모든 의사결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하는 카카오스타일은 콘텐츠를 만들 때에도 데이터를 놓치지 않습니다. 폭넓은 구독자들의 관심을 끄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연령대와 선호도를 가진 구독자들의 흔적인 ‘데이터'를 유심히 들여다보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콘텐츠가 인기가 있었는지, 특정 상품을 어떤 시기에 보여줬을 때 구독자들의 반응이 컸는지 등 데이터를 통해 지그재그 온드 미디어의 방향성을 정하고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20대 중반 연령대의 통학 또는 통근을 많이 하면서, 패션에 대한 정보는 필요하지만 많은 시간과 노력은 쓰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타깃으로,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숏폼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어보자”
하나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설정하는 타깃과 방향입니다. 세부적인 타깃을 설정할수록 콘텐츠는 더욱 명확한 주제와 특징을 보유하게 됩니다. 사람마다 각자의 개성이 있듯 지그재그 온드 미디어의 모든 콘텐츠는 각각 두드러지는 특징을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재밌다', ‘유용하다' 등 특정한 가치 하나 정도는 꼭 얻어갈 수 있도록, ‘구독자가 해당 콘텐츠를 보고 난 이후에 느끼는 감정은 무엇일까?’를 염두하고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거든요.
그럼 지그재그 온드 미디어의 콘텐츠는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며, 이제까지 올라온 콘텐츠 중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은 뭘까요?
주기적으로 제작하는 콘텐츠 외에도 트렌드를 빠르게 섭렵해 콘텐츠화하기 위해 항상 여러 방면으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패션 관련 활용할 수 있는 밈이나 갑자기 추워진 날씨 등 그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토픽을 수용해 지그재그화하는 새로운 시도도 마다하지 않죠.
하나의 콘텐츠로 예시를 들어볼게요. 지그재그 온드 미디어를 운영하는 ‘콘텐츠 마케팅 팀'은 적극적이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문화가 자리 잡혀있습니다. 다방면으로 모니터링을 하다 한 크루가 ‘10대와 30대 패션이 바뀐 것 같아요'란 주제의 밈을 패러디해 보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안했죠. 누군가는 이 콘텐츠를 보고 감정이 상하진 않을까?’등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10대와 30대 누구도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지 않도록 발랄하고 재미있게 예능 형식으로 푸는 콘텐츠로 만들어보기로 제작 방향을 정했어요. 이제까지의 콘텐츠에서 쌓아온 데이터와 노하우를 통해 지그재그 온드 미디어 구독자들은 얌전한 고감도 영상보다 발랄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더 좋아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던 덕분이죠.
제작 방식에도 정해진 틀은 없습니다. 때로는 핸드폰으로 사무실에서 촬영하기도, 때로는 프로덕션 업체와 함께 스튜디오를 대관해 촬영하기도 합니다. 이 주제의 콘텐츠는 감각정인 영상이 적합하기도 하고, 저 콘텐츠는 막 찍은듯한 자연스러운 느낌이 적합하기도 하니까요. 이렇게 제작 방식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특정 이슈가 떠오르는 시기에 맞춰 기민하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비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 콘텐츠 역시 해당 밈이 유행하는 시기에 재빠르게 이슈를 파악하고, 콘텐츠를 제작했죠.
이렇게 데이터 기반 가설 검증, 제작 방식의 유연함, 시기에 맞는 적절한 콘텐츠 주제 등의 요인으로 광고 집행 없이도 170만 뷰 이상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지그재그는 스타일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지지합니다. 각자가 선호하는 스타일은 다르고 정해진 답은 없죠. 예쁘다고 생각하는 기준 역시 모두가 다를 거예요.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단순하게 입점 스토어의 매출을 늘리거나 특정 상품을 많이 판매하기 위한 홍보성 짙은 콘텐츠보다는, 다양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그재그 온드 미디어는 ‘스타일'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이 편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채널이니까요.
콘텐츠와 쇼핑, 두 방면의 만족도를 모두 높이기 위한 방안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정 콘텐츠가 공개되는 시점에 콘텐츠에 노출된 상품을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같은 시기에 할인 프로모션 등을 오픈하기 위한 협업을 종종 진행하곤 하는데요. 앞으로는 지그재그 온드 미디어를 통해 ‘지그재그' 서비스에 관심을 갖게 된 고객들이 쇼핑까지 만족스럽게 할 수 있도록 쿠폰 등 추가적인 혜택도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각양각색의 취향을 가진 구독자들이 지그재그 온드 미디어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의 주제와 형태도 다각화할 예정입니다. 패션 관련 유용한 정보와 재미를 전달하는 콘텐츠에 대한 데이터가 쌓여가고 있는 만큼 구독자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로 고도화해 나가는 동시에, 지그재그 타깃 고객층이 일상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인 ‘직잭툰'도 올해 새롭게 시작합니다. 지그재그에서 판매 중인 상품과 스토어가 나오지 않더라도, ‘지그재그에서 쇼핑하면 이런 게 좋아요'란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더라도, 지그재그를 사용하거나 사용하게 될 수도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싶어요.
패션, 그리고 스타일을 향유하는 누구나 재미있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게요. 기대해 주시고, 많이 찾아주세요!
*위 포스팅은 지그재그 온드 미디어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콘텐츠의 기획, 제작, 회고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담당하는 ‘콘텐츠 마케팅팀’ 인터뷰를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