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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카오스타일 May 30. 2024

스타일 커머스 기업 다니면 봄여름에 뭐 입고 출근해?

카카오스타일 크루들의 출근룩 - 3편

안녕하세요, 카카오스타일입니다!


포근한 날씨로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S/S 시즌에는 각자의 개성이 더욱 두드러지는데요. 봄여름을 맞아 각자의 취향대로 코디한 크루들의 다양한 스타일을 만나봤습니다. 카카오스타일 크루가 직접 선정한 ‘옷잘러’ 크루 여섯 명의 봄여름 출근룩을 소개합니다.



헬스앤뷰티사업팀, ‘스칼렛’

Q. 오늘 출근룩의 컨셉은?

힙하고 시크한 룩. 슬림한 핏의 티셔츠와 발목까지 오는 롱스커트를 매치해 봤어요. 저는 키가 크지 않은 편이라 라인이 길어 보이는 핏을 선호해요.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올블랙 코디에 유니크한 운동화와 다채로운 색감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줬어요. 



Q. 출근룩을 정할 때 고려하는 점은?

평소 스타일보단 포멀하면서도 활동성을 고려한 옷을 선호해요. 넓은 오피스 안에서 여기저기 미팅을 다니려면 구두보단 운동화를 즐겨신는 것처럼 활동하기 편한 게 중요하죠. 그날그날의 기분이나 업무 일정에 따라 다르게 입기도 해요. 예를 들어 미팅이 있는 날이라면 조금 더 포멀하게, 그렇지 않다면 편하게 입는 식으로요.


Q. 오늘 룩 중 특히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다면?

지그재그 브랜드관 ‘시티브리즈’에서 구매한 티셔츠요. 몇몇 튀는 색감의 상의를 제외하면 블랙이나 화이트 컬러의 티셔츠가 대부분인데요. 색상이 심플하다 보니 핏되는 라인이나 뭐 하나 다른 디테일이 있는 아이템을 선호해요. 전체적으로 슬림한 실루엣과 어깨 부분의 꼬임 디테일이 세련된 느낌을 주어 잘 입고 있어요. 



Q. 지그재그 쇼핑 팁이 있다면?

지그재그 할인 혜택을 잘 활용하려고 해요. 패션, 뷰티 모두 마찬가지로 꼭 쿠폰을 적용해서 할인가로 구매하는 편이에요. 각종 행사가 몰리는 기획전 시즌 동안 배너에 걸려 있는 상품을 위주로 쇼핑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요. 뷰티 관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사은품을 주는 행사도 종종 하고 있어, 원하는 상품을 사고 예쁜 선물까지 받을 수 있어요. 


Q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중인 사람들에게 팁을 주자면?

최대한 많이 입어보세요. 나한테 어울릴까 고민하는 대신 다양한 옷과 아이템을 시도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에게 꼭 어울리는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나만의 스타일을 찾았다면 컬러, 디자인 등 다양한 베리에이션(변주)을 해나가는 걸 추천할게요. 




브랜드패션1팀, ‘티아’

Q. 오늘 출근룩의 컨셉은?

꾸꾸꾸(꾸미고 꾸미고 꾸민 룩). 요즘 레이어드가 유행이라 원피스에 랩스커트를 둘러봤어요. 저는 원피스를 활용한 룩을 즐겨 입는 편이에요. 꾸꾸꾸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원피스로 힘을 주고 나면 나머지는 힘을 빼도 꾸민 느낌이 나서 훨씬 수월하더라고요. 오늘도 이번에 새로 구매한 레이어드 원피스를 활용해 스타일링 해봤어요. 



Q. 출근룩을 정할 때 고려하는 점은?

가장 입고 싶은 옷을 입어요. 저는 집순이라 출근하는 날 외에는 꾸밀 기회가 많지 않은데요. 그러다 보니 출근하는 날에 아끼는 옷이나 새로 산 옷을 입게 되더라고요. 꾸미고 일하면 덩달아 기분도 좋아지고요. 사내 복장 규정이 없고 원하는 옷을 자유롭게 입을 수 있는 분위기라서 가능한 것 같아요.


Q. 오늘 룩 중 특히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다면?

지그재그 브랜드관 ‘히어리’에서 산 가방이요. 여름에 시원하게 맬 수 있는 실버 컬러라 손이 자주 가요. 미니백인데도 수납력이 좋아 필요한 소지품을 가볍게 챙기기 좋더라고요. 노트북을 사무실에 두고 가는 날이면 백팩과 미니백을 함께 매고 와서 백팩은 두고 미니백만 챙겨 퇴근해요.



Q. 지그재그 쇼핑 팁이 있다면?

소호와 브랜드관 별로 다른데요. 우선 소호 상품을 구매할 때는 가격 비교를 열심히 해요. 마음에 드는 상품을 찜하면 비슷한 상품을 추천해 주는 기능을 적극 활용하죠. 할인 쿠폰이나 기획전 참여 등을 통해 같은 디자인이라도 더 저렴하게 판매 중인 곳을 찾을 수 있어요. 비슷한 상품처럼 보이지만 디테일이 다를 수 있어 원하는 상품이 맞는지 꼼꼼히 확인하고요. 브랜드 상품은 유사한 상품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다면 찜 해두고 기획전이 열리면 쿠폰을 적용해 바로 구매해요.







Q.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중인 사람들에게 팁을 주자면?

누군가를 따라 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사실 저는 ‘핀터레스트 코디’가 유행하기 전부터 핀터레스트를 많이 참고했는데요. 거의 복사, 붙여넣기 하듯이 따라 해보니 제가 어떤 스타일이 어울리는지 딱 알겠더라고요. 꼭 구매하지 않더라도 직접 입어보는 게 중요해요. 화장도 많이 해야 잘할 수 있듯 옷도 많이 입어 봐야 해요. 다양한 옷을 입어보면서 점점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가는 거죠. 




마케팅디자인팀, ‘버즈’

Q. 오늘 출근룩의 컨셉은?

귀여운 느낌의 룩. 스트라이프 셔츠에 시어한 소재의 반팔을 레이어드하고, 반바지를 매치해 발랄한 분위기를 더해봤어요. 체구가 작은 편이라 귀여운 느낌으로 옷을 입는 걸 좋아하는데요. 최근에는 젠더리스 패션에도 관심이 생겨 시스루 상의와 짧은 기장감의 반바지를 함께 코디했어요. 



Q. 출근룩을 정할 때 고려하는 점은?

날씨를 생각하고 옷을 고르는 편이에요. 제가 추위를 많이 타거든요. 그리고 저는 출근룩과 평소 스타일이 같은데요. 주로 귀엽고 유니크한 느낌을 선호해요. 또 깔맞춤 코디를 피하려고 하죠. 톤온톤 패션은 코디하기 쉽고 통일성이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저는 똑같은 컬러가 하나 이상 있으면 단조롭게 느껴지더라고요. 


Q. 오늘 룩 중 특히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다면?

‘아르켓’의 바지요. 원래는 스윔 팬츠로 출시된 제품인데요. 소재가 시원하고 착용감이 편안해 요즘 날씨에 딱일 것 같더라고요. 여기저기 활용하기 좋고 실용적인 아이템이라 평상시에도 잘 입고 다니고 있어요.



Q. 쇼핑할 때 본인만의 기준이 있다면?

로고 플레이를 하지 않은 상품을 사는 편이에요. 아예 로고가 보이지 않거나 크기가 아주 작아 브랜드를 잘 알 수 없는 아이템이 전 더 클래식하고 고급스럽게 느껴지더라고요. 대신 그래픽은 무난한 것부터 화려한 디자인까지 모두 좋아해요. 


Q.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중인 사람들에게 팁을 주자면?

다양한 스타일의 사진을 많이 찾아보세요. 저는 이동할 때에도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대신 패션 플랫폼을 살펴보는 습관이 있어요. 제가 추구하는 스타일을 생각하면서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저에게 어울릴만한 아이템을 고르게 되더라고요. 마음에 드는 옷이 있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템들과 매치가 되는지를 상상해요. 함께 착용한 모습이 그려지지 않는다면, 아무리 예뻐도 구매로 이어지지 않더라고요. 




인재영입팀, ‘썸머’

Q. 오늘 출근룩의 컨셉은?

레이어드 룩. 평소에도 레이어드해 입는 걸 좋아하는데요. 여름엔 특히 티셔츠, 바지로 코디가 단조로워질 수 있기 때문에 레이어드할 수 있는 시원한 소재의 옷을 찾는 편이에요. 오늘 착용한 슬리브리스 탑은 시어한 소재라 더운 여름에도 레이어드해 입기 좋아요. 클래식한 체크 패턴이 룩에 포인트를 준다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Q. 출근룩을 정할 때 고려하는 점은?

어딘가에 포인트를 하나씩은 주려고 해요. 트레이닝복을 입어도 모자에 포인트를 준다거나 믹스 매치를 하는 식으로요. 무난하게 입는 걸 선호하지 않는 편이에요. 셔츠를 입더라도 재질이 특이한 아이템을 주로 선택해요. 상의가 밋밋하다면 패턴이 들어간 바지를 입어 포인트를 주고요. 


 Q. 오늘 룩 중 특히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다면?

지그재그 쇼핑몰 ‘릿킴’에서 산 티셔츠요. 어깨 라인에 풍성한 퍼프소매 디테일이 있어 귀엽더라고요. 단독으로 입어도 사랑스럽고, 얇은 탑이나 뷔스티에 등 다양한 상의와 레이어드하기 좋아요.  






Q. 지그재그 쇼핑 팁이 있다면?

저는 찜 기능을 잘 활용해요. 지그재그에서는 제가 직접 폴더를 만들어서 아이템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편하더라고요. 카디건, 팬츠 등 카테고리 별로 나눠서 관리하는 편이에요. 요즘은 가격 하락 기능도 잘 쓰고 있는데요. 상품을 담았을 때보다 가격이 내려가면 바로 알려줘서 유용해요. 













Q.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중인 사람들에게 팁을 주자면?

두려워하지 말고 다양한 스타일에 도전해 보세요. 제가 친구들한테 항상 하는 말이 있어요. ‘아직 안 입어본 옷은 있어도 아예 못 입을 옷은 없다’인데요. 스타일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옷이든 다양하게 탐색하면서 입어보는 걸 추천해요. 저도 새로운 스타일에 서슴없이 도전해 보는 편이거든요. 






물류기획팀, ‘홀리’

Q. 오늘 출근룩의 컨셉은?

힙한 느낌과 러블리한 분위기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룩. 평소에 클래식한 무드와 힙한 요소를 조합해 입는 편이에요. 스카프 디테일이 사랑스러운 블라우스와 청바지로 봄 날씨에 맞는 룩을 입어 봤어요. 



Q. 출근룩을 정할 때 고려하는 점은?

업무 일정에 따라 달라져요. 사무실에 출근할 때는 클래식한 오피스 룩을 주로 입어요. 외근으로 센터에 방문해야 할 때는 활동하기 편한 청바지를 자주 착용하고요. 하의는 편하지만 상의는 조금 더 비즈니스 캐주얼 스타일로 선택하는 편이에요. 


Q. 오늘 룩 중 특히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다면?

지그재그 쇼핑몰 ‘띵니’에서 산 귀걸이요. 가지고 있는 진주 귀걸이는 많은데 알의 크기가 적당한 귀걸이를 찾는 게 은근 어렵거든요. 이 제품은 가격도 저렴하고 진주알의 크기가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아 어느 룩에나 잘 어울려요. 더군다나 직진배송 상품이라 오후 2시 전에 주문하면 당일 저녁에 받아볼 수 있어 좋았어요.




Q. 지그재그 쇼핑 팁이 있다면?

직진배송 카테고리를 활용하세요. 아무래도 물류기획팀이다 보니 쇼핑할 때에도 잘 구축되어 있는 직진배송 시스템을 활용하게 되더라고요. 중요한 일정이 있으면 전날에 물건을 구매해 바로 받아볼 수 있잖아요. 직진배송 카테고리 안에서 검색도 따로 할 수 있고, 이너웨어, 주얼리, 뷰티 등 다양한 상품군이 입점되어 있어 원하는 건 거의 다 찾을 수 있어요.


Q.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중인 사람들에게 팁을 주자면?

주변의 피드백을 토대로 스타일을 찾아가는 걸 추천해요. 옷을 입기도 전에 ‘이거 안 어울릴 것 같아’ 하기보다는 일단 도전해 보는 게 중요해요. 저는 스타일을 확확 바꾸는 타입인데요. 제가 바꾼 스타일에 대해 주변에서 잘 어울린다는 피드백을 주면 제가 어울리는 스타일을 알겠더라고요. 그다음부터는 이런 옷 위주로 쇼핑을 하면서 저만의 스타일을 완성해 가고 있어요.




유저&파트너시스템그룹, ‘헤이’

Q. 오늘 출근룩의 컨셉은?

체형을 보완한 올블랙 룩. 하체보다 상체가 발달된 타입이라 상의를 타이트하게 입는 걸 좋아하거든요. 대신 하체는 와이드한 핏의 바지로 커버하는 걸 선호해서 넉넉한 실루엣의 슬랙스를 입었어요.  



Q. 출근룩을 정할 때 고려하는 점은?

퇴근 후 운동 스케줄에 따라 다르게 입어요. 일을 끝내고 운동하러 가는 걸 좋아하거든요. 예를 들어 하체 운동을 하는 날이라면 바지 안에 운동용 레깅스를 받쳐 입어요. 바로 운동을 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 두는 거죠. 신발도 하체 운동, 러닝 등 스케줄에 따라 맞춰 신는 편이에요.


Q. 오늘 룩 중 특히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다면?

지그재그 쇼핑몰 ‘베테’에서 구매한 바지요. 두 겹으로 감싼 듯한 유니크한 디자인이 허리를 가늘어 보이게 해줘요. 사실 여자친구가 입은 걸 보고 따라 구매한 바지인데요. 남녀 공용 상품이라 사이즈도 잘 맞고 와이드 한 핏이 체형을 보완해 주더라고요. 다양한 스타일을 커버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번 기회로 지그재그를 자주 이용할 것 같아요.  



Q. 쇼핑할 때 본인만의 기준이 있다면?

소재를 유심히 살펴요. 제 옷들은 대부분 블랙 색상인데요. 어떤 소재인지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내더라고요.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여름에는 나일론 소재의 옷을 선호해요. 가볍고 시원해 한여름에도 거뜬히 입을 수 있는 옷이요. 


Q.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중인 사람들에게 팁을 주자면?

옷을 직접 많이 입어보면 나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알 수 있어요. 저는 체형이 비슷한 사람들의 스타일을 참고하기도 해요. 한때 알록달록한 색감의 옷을 무작정 구매해 입어본 적도 있는데요. 블랙이 가장 잘 어울린다는 걸 깨닫고 같은 컬러의 옷으로 옷장을 가득 채웠어요. 





지금까지 각자의 취향대로 출근룩을 코디한 크루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낸 크루들의 경험이 각자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여정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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