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카카오스타일 Sep 17. 2020

크로키닷컴 구성원들의 은밀한(?) 집생활을 공개합니다

사실은 크로키닷컴의 복지제도 소개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움이 표준이 되는 '뉴 노멀' 시대가 나타나면서 '집'이라는 공간의 의미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집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업무를 위한 공간이 되거나, 지인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때로는 나만의 취미를 즐기기 위한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집의 개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코어엔지니어링 그룹 앱 챕터의 김효근님, 스탭그룹 릴레이션즈팀의 송캐서린님이 크로키닷컴 구성원을 대표해 자신만의 공간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함께 랜선 집들이를 떠나봐요!



Chapter 1. 집은 가족과 마음을 나누는 공간



Q. 자기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효근 : 코어엔지니어링 그룹 앱 챕터에서 앱 개발을 맡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개발 위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어엔지니어링 그룹 앱 챕터의 김효근님.


Q. 현재 집은 언제부터 거주하셨나요?

효근 : 서울에서 쭉 살다가 약 2년 전에 용인 수지구에 위치한 현재의 집으로 이사를 했어요. 제가 7살 남자 아이가 있어서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고려해 지금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됐습니다. 실제로 2년 정도 살아보니 교통도 혼잡하지 않고, 쾌적하고, 아이도 좋아하고요. 우리 회사와는 약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이 정도면 가까운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Q. 단란한 가족의 모습이 상상되는데요~ 가족 소개도 해주세요.

효근 : 아내와 아들, 저 이렇게 셋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내는 동갑내기인데 대학 시절부터 알고 지내다 결혼하게 됐어요 :)


Q. 현재 집으로 이사 하면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봤나요?

효근 : 거실의 크기입니다. 거실은 가족들이 함께 하는 공용 공간이잖아요. 아이가 지금보다 어릴 때 좁은 거실에서 움직이는 장난감을 가지고 불편하게 노는 것을 보고, 다음 집은 거실이 넓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여러 집을 돌아다녔는데, 지금 집은 보자마자 마음에 쏙 들었죠! 예전 집과 비교해서 거실이 넓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뷰가 좋았습니다. 저희 집이 숲세권입니다. 거실에서 나무와 숲이 보여요. 창문 열면 귀뚜라미랑 새 소리도 들리죠. 저와 아내가 꿈꾸던 이상적인 집입니다.


햇빛이 잘 들어 오는 효근님 가족의 거실. 숲세권과 어울리는 귀여운 텐트도 구비했다.


Q. 거실(집)에서는 주로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시나요?

효근 : 이사 전에는 방에서 생활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현재 집으로 온 후에는 거실에서 생활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퇴근 후에 주로 거실에서 아이와 많이 놀아주고 있어요. 여느 남자 아이들처럼 뛰어 노는 것을 좋아하지만, 거실에 앉아서 저와 역할놀이 하는 것도 재밌어 합니다.


Q. 팀원 소개 페이지에도 즐겨하는 활동으로 '아이와 역할 놀이'를 적어 주셨는데요. 주로 어떤 역할을 맡으세요?

효근(연기꿈나무) : 역할은 그 때 그 때 달라져요. 매번 가상의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역할 놀이를 하거든요. 오늘의 주제는 '캠핑'이라 하면, 저는 아들과 함께 캠핑장에 간 아빠 역할이 되는 겁니다. 실제 캠핑장에 간 것처럼 텐트도 치고, 요리도 하는 그런 설정으로 연기를 해요ㅎㅎ 어떤 날에는 선장이 되기도 하고요. 우주 여행도 갑니다. 사실 제가 이렇게 연기를 잘 하는줄 몰랐는데, 아이를 통해 숨은 재능을 발견하고 있어요!! 아이도 역할놀이를 많이 좋아해줘서 저도 더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아이와 어떻게 더 재밌게 놀아줄지 늘 생각하는 것 같아요.


효근님은 거실에서 아이와 블록놀이, 역할놀이를 즐겨 하신다고 한다.


Q. 그럼 혹시 집안일은 안 하시나요?

효근(로봇청소기 홍보담당자) : 집안 일도 많이 합니다^^ 최근엔 로봇청소기와 식기세척기에 의존하고 있어요. 써보니 너무 좋더라고요. 사실 작년 10월 입사와 맞물려 회사에서 주거안정지원금 제도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들려 왔는데요. 제가 올해 5월부터 대상자가 되어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로봇청소기가 필수품은 아니라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었는데, 대출 이자 지원금을 통해 여유 자금이 생기면서 구매하게 됐죠. 거실에서 고기를 구워 먹은 후에 물걸레 로봇청소기를 돌리고 나면 정말 편해요. 집에서 힘을 아끼니까 다음 날 업무에도 더 집중할 수 있고요. 로봇청소기로 인해 삶의 만족도가 굉장히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최근처럼 코로나가 심해지기 전에는 집안일을 줄이고 맛있는 것도 먹자는 취지로 외식도 많이 했어요. 이것도 주거안정지원금의 영향이에요. 고정 비용에 대한 지출 금액이 줄어드니까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외식 가서도 메뉴 하나 더 시키는 소소한 즐거움들ㅎㅎ 마음의 여유에서 비롯되는 작은 즐거움들이 모여서 큰 행복이 만들어 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Q. 마지막으로 효근님에게 집은 어떤 공간인가요?

효근 : 저에게 집은 가족들과 마음을 나누는 공간이에요. 집에서 재택근무도 하고, 아이와도 재미있게 놀고, 아내와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늘 대화하고 마음을 나눕니다. 집에서 보내는 가족들과의 시간은 제가 앞으로 더 나아갈 힘을 얻게 만들어 줍니다. 저에게 집은 이런 공간이에요!




Chapter2. 집은 진짜 '나'를 보여주는 곳



Q.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캐서린 : 스탭그룹 릴레이션즈팀에서 채용, 채용 브랜딩, HRM 등을 맡고 있습니다.


스탭그룹 릴레이션즈팀의 송캐서린님.


Q. 이번에 이사를 했다고 들었는데, 어떤 집인지 궁금합니다.

캐서린 : 5호선 끝자락 거여역에 위치한 8층 뷰 맛집입니다. 이사 준비하면서 집을 12곳 이상 봤는데, 지금 집을 보자마자 뷰에 반했어요. 이렇게 통창으로 확 트여 있는 집은 여기가 유일했거든요. 바람이 잘 들어와서 저녁에 창문 열어 놓으면 한 여름에도 에어컨 없이 시원하게 지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새 오피스텔이고 제가 첫 입주자라 전체적인 컨디션도 너무 좋고, 복층에 살던 과거와 달리 지금 집은 투 룸으로 넓어진 점도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Q. 언제부터 독립을 했나요? 독립할 때 비용이 걱정되지는 않았나요?

캐서린 : 저는 본집도 서울인데요. 출퇴근이 한 시간 넘게 걸리니 몸이 너무 힘들었어요. 회사 오가면서 에너지를 다 써버리거든요. 비용 부담이 있기는 했지만, 그보다 더 큰 장점들이 있을거라 믿고 작년 8월에 처음으로 독립했습니다. 그리고 대만족 중! 자취를 시작한 후 출퇴근 시간이 절반 이상 줄었어요. 이제 회사에서 에너지가 넘쳐요!!! 피로도가 진짜 확실하게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이사하면서 전에 살던 집보다 월세 10만원이 더 비싸졌는데요. 저처럼 대출 안 받고 월세 사는 사람에게는 매달 현금 내는게 타격이 커요. 게다가 오피스텔은 관리비도 만만치 않은데, 회사에서 월세 지원을 받으면서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조금 더 마음 편하게 투 룸으로 확장하고, 대신 저 자신에게 많은 투자를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사 후 생긴 캐서린님의 옷방 겸 준비 방. ①코덕 캐서린님의 화장품들 ②실바니안 친구들


Q. 새 집이라 인테리어도 신경 많이 썼을 것 같아요.

캐서린(오늘의집/지그재그 VVIP) : 이전 집이 웜톤이었다면 지금 집은 쿨톤이라 이사하면서 기존 가구를 몽땅 당*마켓에 팔았어요. 완전 0부터 시작해 집을 꾸민거죠. 지금 집은 거실, 침실, 옷방 겸 준비방으로 나눴는데요. 가장 신경 쓴 공간은 거실이에요. 제가 전자기기를 되게 좋아하는데, 저의 기기들을 모두 올려 놓고 전시해 놓을 수 있는 제작가구를 마련한 게 가장 뿌듯합니다. 이것저것 사다보니 오늘의 집 1년 내내 VIP고요. 또, 옷방은 본집에 살 때부터 갖고 싶었던 공간인데요. 이번에 드디어 옷방이 생겨서 쇼핑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됐어요. 저 플렉스 못 참잖아요. 사고 싶은 건 사야 됩니다. 회사에서 월세 지원을 받아 옷방 있는 집에 살게 됐고, 그렇게 절약한 돈으로 지그재그에서 옷을 사며 매달 VVIP를 유지하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했답니다(?)


Q. 집에선 주로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나요?

캐서린 : 제가 두번째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전공이 영상 쪽이라 컴퓨터로 해야 하는 작업과 과제들이 많아요. 그래서 별도의 공간이 필요했죠. 이사를 통해 방 2개가 생기면서 저만의 작업 공간이 생긴게 너무 좋아요. 완전 드림스컴트루! 과제 안할 땐 음악 들으면서 커피 마셔요. 제가 요즘 턴테이블에 빠져서 LP를 엄청 모으고 있거든요. 그냥 블루투스 스피커로 듣는 것 보다 턴테이블로 듣는게 훨씬 좋습니다! 음악 들으며 커피 마실 때 제일 행복해요.


①쿨톤으로 꾸민 침실 ②음악 들으며 커피 마시는 거실 테이블과 의자 ③캐서린님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전자기기 수납장


Q. 요즘 크로키닷컴도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데, 업무 공간으로의 집은 어떤가요?

캐서린 : 정말 좋아요. 업무 집중도가 쑥쑥 올라가는 중입니다. 예전 집은 겸사겸사 했던 게 많았어요. 거실에서 요리도 하고, 과제도 하고, 일도 하고, 화장도 하고 이것저것. 근데 지금은 방이 늘어나서 용도에 따라 공간이 분리 되었거든요. 저만의 공간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돼서 진짜 효율적이에요.


Q. 마지막으로 캐서린님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요?

캐서린(거여 홍보대사) : 집은 제일 편해야 하는 공간이잖아요. 그래서 집은 진짜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찐캐서린을 표현할 수 있는 곳. 가구든, 소품이든 딱 봤을 때 '아 캐서린이 이런 사람이구나'라는 게 파악되는 공간, 그런 느낌? 지금 집은 저를 표현하기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빨리 거여로 넘어 오세요. 제발요. 클럽 중 가장 핫하다는 돈까스클럽까지 있는, 무려 돈까스클럽세권입니다!!




가족들과 화목한 시간을 보내며 내일을 위한 힘을 얻는 효근님과 자신의 개성이 드러난 공간에서 멋진 라이프를 이어 나가고 있는 캐서린님까지. 우리 크로키닷컴 구성원들의 은밀한(?) 집생활에 대해 살펴 봤습니다.


직원들이 업무 외의 영역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회사도 손해! 크로키닷컴은 구성원들이 주거에 대한 부담을 덜고, 보다 나은 주거 생활을 통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주거안정지원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크로키닷컴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전/월세 보증금 대출에 대한 이자, 혹은 주택담보 대출에 대한 이자를 대출금 1억원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원 받을 수 있고, 올해까지 월세도 월 한도 25만원 내에서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집과 함께 하는 크로키닷컴 구성원들의 행복한 앞날, 그리고 이로 인해 더욱 비상할 지그재그 서비스까지! 앞으로도 많은 기대 바랍니다.



크로키닷컴의 혜택 및 복지   

시차출퇴근제 운영

주택자금(1억원) 대출 시 이자 전액 지원

2020년 12월까지 월 한도 25만원 월세 지원

식비 걱정 없는 점심, 저녁 식사 시간

음료, 커피 등 먹고 싶은 간식 무제한 제공

모두 건강한 생활! 전직원 정밀 건강검진

삼성역과 바로 연결 & 쾌적한 환경의 사무실 (스탠딩 데스크 등)

업무 관련 도서 및 콘텐츠 구입비, 스터디 지원

직무 관련 컨퍼런스 및 외부 교육 참여 지원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또는 스톡옵션 부여 기회 제공

팀 회식, 전체 회식 날은 무조건 5시 30분 퇴근(그리고 9시 전에 끝나요!)

전체 회식, 팀 회식비, TF 회식비 등 지원

설날/추석 휴가비 따뜻하게 지급

3년 이상 근속 시 근속 감사 휴가와 휴가비 지원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당신, 생일 당일 조기 퇴근



매거진의 이전글 저희는 요새 이렇게 지내요! (Feat. 언택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