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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카오스타일 Nov 17. 2022

쟈니(feat.CEO)는 토크가 하고 싶어서

CEO<>크루 간 투명한 소통 방법

‘의사소통(意思疏通)’ 은 ‘의사(意思)가 막힘없이 소통(疏通) 된다’라는 의미로, 쉽게 말해 ‘생각이나 뜻이 서로 막히지 않고 잘 통함’을 뜻합니다. 다양한 생각과 지식을 가진 개인들이 집단을 이루어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는 ‘회사'라는 공간에서의 의사소통은 더욱 중요하죠. 원활한 의사소통은 일의 효율과 완성도를 향상시키기 때문에 회사 성장의 핵심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스타일은 ‘투명하고 솔직하게 소통합니다'를 핵심가치 중 하나로 두고, 전사적 목표 및 일의 진행 상황과 의사결정 배경 등을 모든 크루들이 알 수 있도록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성원 간 소통뿐 아니라, CEO와 크루들 간에도 터 놓고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쟈니는 토크가 하고 싶어서'(이하 쟈니톡)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쟈니톡은 사업 계획, 전사 방향성, 일 하는 방식, 회사의 정책 등 업무와 회사 생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CEO인 쟈니의 생각과 의견을 들어보고, 함께 발전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쟈니는 왜 토크가 하고 싶을까?

카카오스타일은 매년 빠르게 성장해 왔는데요. 경영진과 크루들 간 소통의 기회는 이전 대비 줄어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경영진의 ‘발표' 위주로 이루어진 매주/매 분기 진행하는 전사회의나 전사 플래닝 외에, 회사 방향성에 대한 크루 공감대 형성, 전사적 목표와 진행 업무에 대한 얼라인(Align) 등을 위해 서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는 쟈니톡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쟈니톡 진행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 조직마다 쟈니톡 일정이 잡히면 일주일 동안 사전 질문을 남깁니다. 진행 당일 쟈니가 사전 질문에 대해 직접 본인의 생각을 토대로 답변을 하는데요. 질문의 의미나 의도가 궁금하다면 쟈니가 크루에게 역질문을 하기도 하고, 쟈니의 답변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생긴다면 실시간으로 추가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일방적 의견 전달이 아닌 논의가 진행됩니다. 




모든 크루가 참여하는 전사 쟈니톡을 시작으로, 공통된 주제를 두고 더 깊게 이야기할 수 있는 조직별 쟈니톡까지 약 두 달 동안 한 텀의 쟈니톡이 이어졌습니다. 조직별 쟈니톡에서는 소규모로 같은 조직원들끼리 쟈니톡을 진행하며 그 안에서 모두 공감하고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다루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유의미한 논의들이 오고 갔습니다. 조직 내 다양한 고민도 들어볼 수 있었고요. 


이렇게 한 조직의 쟈니톡이 끝난 후에는 Q&A에서 나온 내용 중 다음 스텝을 준비해야 하는 질문을 선별해 액션 아이템과 데드라인을 설정합니다. 이 모든 논의들이 이 순간의 대화에 그치지 않도록요. 



어떤 질문이 들어올까? 

조직별 쟈니톡 진행 내용은 모든 구성원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Q&A 내용뿐 아니라, 어떤 액션 아이템이 나왔는지, 현재 진행 상황이 어떤지도 알 수 있습니다. 


8월 중순부터 9월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모든 조직이 쟈니톡을 진행했습니다. 총 139개의 다양한 질문이 들어왔으며, 조직당 평균 11.6개의 주제를 두고 쟈니와 직접 논의를 했습니다. 개인적인 고민, 회사의 방향성, 업무 관련 등 인생 선배이자 회사 CEO인 쟈니의 의견이 궁금한 크루들의 질문과 그에 대한 쟈니의 답변 일부를 공개합니다. 


Q) 업무를 항상 잘하고 싶지만 성과가 안 나올 때도 있고, 리소스가 부족할 때도 있다. 쟈니는 업무 의욕이 떨어질 때 어떻게 동기부여받는지 궁금하다. 

쟈니 A) 의욕이 떨어질 때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다.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요소가 줄었을 때는 스스로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금 회사에서 의욕이 떨어진 원인을 분석하고,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회사에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크루의 의욕 하락은 결국 회사에게도 안 좋은 소식이기 때문에 함께 해결책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


Q) 쟈니가 생각하는 직잭러(지그재그 유저)가 궁금하다. 

쟈니 A) 지그재그 출시 초기에는 20대 초반 고객이 주 타겟층이었다. 20대 초반에는 아직 본인만의 스타일이 자리잡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위한 selection, 그를 위한 convenience를 제공해주자’는 목표를 가지고 서비스를 출시하며 이들을 주요 타겟층으로 잡았다. 지금은 시간이 흐르고 그 고객들이 20대 후반, 30대가 됐다. 플랫폼이 제공하는 서비스도 그만큼 변화됐다. 다양한 스타일을 탐색할 수 있도록 많은 셀렉션과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미션은 같지만, 그 셀렉션의 폭이 대폭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Q) 지그재그 서비스를 시작한 지 7년이 지났다. 지금까지 서비스가 걸어온 길에 대한 평가가 궁금하다. 

쟈니 A) 개인적으로 만족을 잘 못 하는 성격이긴 하다.(ㅎㅎ)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유사한 서비스들 중에서 지그재그가 가장 먼저 나온 서비스였는데, 더 빠르게 성장했어야 하는 건 아닌지 아쉬움도 들긴 하지만 후회는 없다. 현시점에서는 과거에 성장했던 폭보다 미래에 더 큰 폭으로 성장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이렇게 각 조직마다 다양한 질문을 하고, 발전적인 논의들이 오고 갔습니다. 이후에는 쟈니톡에서 나온 문제를 해결하거나 회사와 서비스 성장을 위해 실행할 수 있는 아이템을 추가로 논의하고, 그냥 지나치지 않도록 해당 업무 담당자와 데드라인 등을 설정합니다. 조직별 액션 아이템과 진행 상황 등은 전사 크루들이 언제든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습니다.  



‘쟈니톡'은 구성원과 경영진이 가지고 있던 생각의 차이를 좁히는 첫 발걸음이었습니다. 각 조직의 이슈와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을 빠르게 파악하고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액션들도 마련할 수 있었고요. 이는 업무 효율 향상 및 사기 증진으로 이어질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의사소통은 나의 의견을 상대방에게 단순히 ‘전달'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과정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대화가 필요합니다. ‘쟈니톡’을 시작으로 크루들이 언제든 막힘없이 경영진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그 믿음 안에서 서로 오해 없이 같은 이해도 안에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는 카카오스타일을 지켜봐 주세요! 




카카오스타일은 투명한 소통을 기반으로 CEO를 포함한 모든 크루들이 같은 이해도를 가지고 함께 협업하고 있습니다. 채용 중인 직무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https://career.kakaosty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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