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서 소리치는 아우성
어느새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듯하다.
햇살도 따스해졌고 백화점에 쇼핑 나가보니 벌써 여름옷까지 진열되어 있고 말이다.
다니는 사람들 옷차림도 한층 가벼워졌고 성큼 다가오는 봄이 기대가 된다.
한 계절이 또 지나 내 나이는 또 한 살 더 먹게 된다.
개인적으로 나이 드는 거에 대해서 큰 스트레스나 불만은 없지만 한 가지 불편함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온몸 여기저기서 고장이 나 힘들다는 것이다.
허리도 아프고 무릎도 이상이 있고 또 이런 말하기에 부끄럽긴 하지만 비뇨기 계통에도 문제가 발생해 고생 중이고 말이다.
하나하나 안 좋은 게 쌓인 것이 벌써 몇 가지나 된다.
궁금해서 또래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봤다.
당신들은 몸이 괜찮냐고 말이다.
들려오는 대답은 반반이다.
어떤 이는 이제 나이가 들어서 아픈 데가 생기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고 또 다른 이는 벌써 몸이 그렇게 안 좋으면 어쩌냐는 것이다.
사람마다 노화현상이 오는 게 다 제각각인 모양이다.
50대 나이의 중년..... 한창 돈을 더 벌고 더 잘 나가야 되고 좋은 차도 몰아보고 사람관계도 활발해야 할 나이에 나는 잔병치레를 앓느라 정신이 없다.
이런 현상들을 이제는 받아들여야 하고 몸 관리에 신경을 더 써야 될 듯하다.
돈, 직장, 사람관계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내 몸 하나 잘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어제 챗gpt에 답답한 마음에 내 정보를 주고 나에게 맞는 영양제부터 함 물어봤다.
신기하게 챗gpt가 빠른 속도로 적당한 제품 몇 가지를 소개해주더라.
참 편리한 세상이다.
추천해 준 몇 가지 제품 중 가성비가 괜찮아 보이는 제품을 골라 인터넷상점에서 구입을 했다.
원래 종합영양제라던지 오메가 3이라던지 눈영양제 등등 이런 것들 전혀 먹지 않았는데 이제 슬슬 챙겨 먹을 필요를 느낀다.
건강한 몸 유지를 위해 운동도 하고 영양제도 챙겨 먹고 긍정적인 마음도 지니고 해야 함이 맞지만 마침 지인이 내게 한 말이 생각난다.
뭘 더 할 생각하지 말고 하지 말아야 될 것을 하지 말라고 말이다.
맞는 말이다.
건강을 위해 탁구도 수영도 해보고 여러 정보도 찾아보고 하지만 정작 해로운 습관을 안 하는 게 더 현명하다는 생각이 든다.
예로 돈을 많이 못 벌면 지출을 최대한 아껴야 사는 것이 맞다.
내 경우엔 건강에 안 좋은 습관은 흡연! 많은 카페인섭취! 야식! 술! 스트레스! 잦은 사람들 모임! 등이다.
이것들이 모여서 결국 하루 내내 몸이 피곤하고 안 좋은 컨디션이 계속 유지함을 이제야 인식한다.
이런 것들이 습관이 되어 당장 하루 만에 개선되진 않겠지만 몸 안 아프고 앞으로도 돈을 벌고 살려면 최대한 건강해지기 위해 조금씩 조금씩 실천을 해야 한다.
그게 본인이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고 사랑해 주는 일이고 보살펴 주는 일인 듯하다.
인생의 거의 반을 산 나이 50대를 지나는 지금 큰 욕심은 없다.
그저 내 일을 할 수 있는 체력이 되고 공부를 할 수 있고 책 읽을 수 있고 운동 꾸준히 할 수 있으면 만족한다.
젊을 때야 자신이 미래엔 뭐라도 크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이 있었지만 이제는 노화라는 친구와 슬기롭게 중년을 보내는 법을 알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