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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질라 Zilla Jun 24. 2016

두루두루 평화주의

습관

Peace!

나는 평화주의자이다. 좋은 것이 좋은 것이다.

스스로의 스트레스도 줄어들고 상대방과의 스트레스도 줄어든다.... 고 생각했다.

두루두루.. 평화주의..

어느 순간 변질 되어가고 있었다.


두루뭉술..

우유부단..


어느 상황에 있어서 한발 빼는게 자연스러워지고

어느 상황에 있어서는 성인군자마냥..

나는 그런 좋은 사람처럼 보이고픈 기회주의자가 되어가고 있었다.


습관이라는게 무섭다.

한번 게을러지기 시작하면 한없이 게을러지고

한번 나빠지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나빠질 수 있다.

그 것을 고치려고하면 엄청난 결단력과 실행력이 뒤따라야 한다.

그리고 계기가 필요하다.


동기부여. 그리고 이유.


다 내면의 문제인 것인데 의지가 약해서 외적으로 찾으려고 한다.

내적 동기와 내가 지금 이 일을 왜 하고 있는가?

아주 처음으로 돌아가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잘 못된 평화주의는 남을 기만할 수도,

남으로부터 스스로를 멀어지게 만들 수도 있다.

다시 한번..

스스로를 다져보는 의미로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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