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뻔뻔해지자

따라 쓰기만 해도 글이 좋아진다(김선영) 필사 문장 1

by 따뜻


쓰는 게 뭐 대단한 것 같지?

그건 웬만큼 뻔뻔한 인간이면 다 할 수 있어.

뻔뻔한 것들이 세상에 잔뜩 내놓은

허섭스레기들 사이에서

길을 찾고 진짜 읽을 만한 걸 찾아내는 게

더 어려운 거야.


-정세랑 , [시선으로부터] p166




지난해 나를 기록하고 싶어서 브런치 작가에 도전했다.그리고 가끔씩 ‘허섭스레기’ 같은 글들을 올리고 있다.

글을 쓸 때마다 자꾸만 작아지는 나를 발견한다.

이런 글을 올려도 되는 건가?

그림도 그리고 공개해 본다.

부족한 실력이라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의식한다.

나는 뻔뻔한 인간이 되지 못해 자꾸 숨고 싶다.


필사를 하면서 작가의 조언대로

‘뻔뻔함의 가면’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완벽하지 않고 부족하고 틈이 많은

글과 그림이지만

표현해 보고 어설픔을 쌓아가 보련다.

아직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니까.


일단 뻔뻔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