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예쁜 초콜릿 만들기
현재 애용하고 있는 발로나 초콜릿 칼링고 Kalingo 65%
칼링고의 플레이버 노트에는 '페퍼민트'가 있다.
강하진 않지만 칼링고를 맛보면 특이한 풍미가 느껴진다.
페퍼민트의 살짝 화~한 개운함과 카카오의 깊은 풍미가 어우러진다.
칼링고를 사용하면서 페퍼민트를 이용한 초콜릿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다가 생 민트 잎을 샀다.
생 민트 잎을 생크림에 우려서 가나슈를 만들까 하다가 좀 더 강렬하게 민트 잎을 거르지 않고 다 사용하고 싶어서 민트 젤을 만들기로 했다.
칼링고로 초콜릿 쉘을 만든 후 민트 젤을 짜고, 은은하게 얼그레이 티를 우린 가나슈로 감싸주었다.
이번 초콜릿의 무늬는 집에 흔히 있는 도구인 주방용 스펀지를 이용했다.
새 스펀지를 조금 잘라두고 미리 씻어서 말려두었다.
템퍼링한 흰색 카카오 버터로 콕콕 찍어서 무늬를 냈다.
만들고나니 마치 파도 같아서 다음에는 이 방법으로 씨솔트 가나슈를 만들고 싶어졌다.
레시피
[민트 젤]
물 200g
설탕 70g
펙틴 6g + 설탕 10g
민트잎 20g
[얼그레이 가나슈]
32% 화이트 초콜릿 150g
생크림 90g + 얼그레이 찻잎 5g
얼그레이 우린 생크림 약 60g + 추가 생크림 10g = 총 생크림 70g
글루코스 25g
전화당 13g
무염 버터 10g
카카오 버터 5g
소금 한 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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