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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망스 퓨레와 셰프 니콜라의 시연

Adamance puree with chef Nicolas Pierot

by 진지한 초콜릿

셰프 니콜라의 아다망스 퓨레 데모


오랜만에 열린 시연회에 참석했다.

(꽤나 이전 글인데 좀..늦게 발행합니다 / 데모는 2024년 2월 22일. 오마이갓 일년이 넘었다)


이번 데모는아다망스 퓨레 시연회였고 셰프 Nicolas Pierot가 아다망스 퓨레로 만든 디저트를 선보였다.


아다망스 퓨레는 설탕, 전화당 등이 함유되지 않은 100% 과일로만 만들어진 퓨레이고 각 퓨레는 최상의 과일을 얻을 수 있는 국가에서 선별하여 당도를 맞추어 나온 퓨레로 깔끔하면서도 선명한 맛이 인상적인 퓨레이다.





이번 시연에서 아다망스 퓨레를 사용한 디저트와 레시피들을 볼 수 있는 것도 좋았지만 셰프 니콜라가 다른 재료들을 어떻게 결합시켜 사용하는지에 대해서도 신경을 많이 써서 레시피를 만들고 그걸 선보여줘서 좋았다.






니콜라의 디저트들은 가볍고 과일 맛이 또렷했으며 예뻤다.

맛의 조합은 크게 특별한 건 없고 베이직한 조합들이었다.

이번 시연회의 디저트 디자인에서도 영감을 받았고, 가벼운 텍스처와 재료 사용법들에 대해서도 공부가 되어서 좋았다.


올드스쿨 방식의 디저트들은 크림과 밀가루가 기본으로 사용되어 묵직하고 진한 느낌의 디저트들이 많은데 요즘에는 디저트들이 굉장히 가볍고 산뜻해지는 경향이 있다.


개인적으로 디저트를 먹으려고 디저트를 먹는(?) 거라면 맛이 깊에 푸욱~나면서 좀 무게감도 있는 디저트를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식사 코스로서 마지막 단계에 디저트를 먹는 경우도 많으니 그럴 때는 과일과 머랭을 이용한 가볍고 산뜻한 디저트가 조화로운 것 같다.


그냥 디저트 자체를 먹으려고 디저트를 먹을 때는 너무 가볍고 그러면 디저트 먹은 기분도 덜 나고 조금 아쉬운 감도 있긴하다.


디자인, 텍스처 기법, 레시피 방식(꽤나 새로운 방식이 많았던 기억) 등 여러 색다른 접근법을 배울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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