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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카카오 농업의 지속 가능성 2

유기농 카카오 재배

by 진지한 초콜릿




이전 글에서는 유기농 카카오 재배의 전반적인 내용과 장점을 알아보았다.

이번 글에서는 유기농 카카오 재배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조금 더 다뤄보도록 하겠다.






유기농 카카오 재배


농경지에서 직접적으로 배출되는 유기농 비료 이용하기

유기농 비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구조를 짤 것인지, 어떻게 공간 활용을 할 것인지, 어떠한 투자를 할 것인지 등등 계획을 미리 짜두어야 한다.

농부들은 미리 지렁이들을 토양에 풀어 기르거나 이웃 농장들로부터 동물 거름을 살 수도 있다.

유기농 퇴비를 모으고 만들기 위해서는 그것을 위한 공간도 마련해야하며 일정하게 퇴비를 줄 수 있도록 스케줄도 구성해야 한다.



혼농임업(Agroforestry) 시스템 구축하기

Agroforestry: 농업과 임업을 겸하면서 축산업도 도입한 지속적인 농업 방법. 주로 가축 방목하는 토지에 나무를 심는 형태.


유기농 재배를 성공적으로 하는 핵심 방법은 바로 혼농임업을 도입하는 것이다. 이는 토양을 단 하나의 목적으로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가축을 키우는 토지에 작물도 심고 나무도 심고 여러가지로 혼용하여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방식은 자연적인 순환을 도우고 작물은 서로 도우며 (농약 없이)스스로 살아남으려는 힘을 기르게 된다.


카카오 나무는 태생적으로 습하면서도 약간 그늘이 진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바나나 나무의 커다란 잎 그늘 아래에서 많이 자란다. 이렇게 자연적으로 다른 식물들과 섞여서 자라는 것은 카카오 재배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더 큰 나무는 카카오 나무의 그늘막이나 보호막이 되어주기도 하고 작물들은 특정 영양소를 더 많이 생성해내려고 한다.

카카오 열매를 수분하는 곤충에게 수분을 공급해주기도 하며, 카카오 나무를 강한 바람을 막아 보호해주기도 한다.



유기농 농장 유지 방법

- 카카오 나무 근처에 자라는 잡초 제거하기

- 병들거나 감염된 카카오 열매, 검게 변하는 카카오 열매 등을 제거하여 깨끗한 열매 환경 유지하기

- 가지치기로 카카오 나무의 모양과 상태 최적으로 유지하기

- 적당한 그늘을 제공하여 카카오 나무가 좋아하는 환경 유지하기

- 가지치기로 나온 잔여물들을 토양에 그대로 두어 토양이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하기



jenni-miska-dOANMz2N2n0-unsplash.jpg 출처: jenni-miska-dOANMz2N2n0-unsplash


잘 자라지 않는 나무 되살리기

카카오 나무가 잘 자라지 않거나 열매를 잘 맺지 못하고 있다면 그 나무를 뽑아버리기 보다는 최대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우는 것 또한 유기농 재배 방식의 일부이다.

유기농 재배는 토양과 환경 자체를 선순환시키며 계속 이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만약 카카오 나무가 년간 25개의 열매도 맺지 못한다면 그 나무는 열매를 잘 맺지 못한다고 간주된다.

이런 경우 접목(grafting)이나 유기농 퇴비를 이용해 나무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고 열매를 잘 맺을 수 있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농업 지역별 알맞는 방법 적용하기

기본적으로 유기농 재배 원리는 모든 카카오 재배에 적용될 수 있다.

하지만 지역별 환경에 따라 맞는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토양의 산성도(pH)라던지 농경지의 고도(altitude) 등을 고려할 수 있고, 카카오 나무의 연령, 건기와 우기의 정도 등도 고려해야 한다.

유기농 재배법은 환경의 영향도 중요하지만 농부가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지, 어떠한 도구를 이용하는지 등도 영향을 미친다.





tetiana-bykovets-7LKpstdOad0-unsplash.jpg 출처: tetiana-bykovets-7LKpstdOad0-unsplash




(참고: https://www.thechocolatejournalist.com/blog/basics-organic-cacao-far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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