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사옥까지> 블로그 서평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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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 서평 이벤트 5명 중 2번째 서평이 올라왔다는 스레드 알림을 보고 두근대는 마음으로 클릭해 보았습니다. 어제 '봄코치'님 서평의 감동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서평을 읽은 나는 더 큰 감동의 바다에 풍덩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바로 첫 줄에서부터..
<지옥에서 사옥까지>를 다 읽고 표지를 보니 제목 위에 '본격 창업 스릴러'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 '아...' 탄식이 나왔다. 스릴러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었다. 스릴러 같은 창업 이야기라서가 아니다. 창업 자체가 스릴러였다.
제가 창업 스릴러라고 수식어를 달았던 이유가 '우리의 이야기가 스릴러다'라는 이유도 있었지만 창업이라는 그 자체가 스릴러 장르이고, 호러 장르이며, 숨 막히는 서스펜스 장르라는 뜻이기도 했습니다. 그 부분을 정확히 짚어주셔서 첫 줄부터 너무 감동의 물결이었습니다.
목차 대신 날짜를 소제목을 했을 때 조금 성의 없어 보이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우려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우리 모두가 다 알고 있는 그 절대적 사건(코로나 19)으로 다가가는 과정을 바라보는 것 자체가 마치 하나의 서스펜스적인 요소가 아닐 수 없었을 것입니다. 마치 문 뒤에 범인이 있는 걸 알고 있는 관객들이 아무 생각 없는 주인공에게 그쪽으로 가지 말라고 소리치고 싶은 그런 마음 아니었을까요? '라마'님의 서평에서는 그 부분을 또 명쾌하게 분석해 주셔서 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사업가에게는 시간이 위기인 건가?'라고 말해준 부분이 바로 그런 의미입니다.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직원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위험의 확률은 무조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회사의 대표자는 항상 리스크를 예측하고 그것을 제거해 나감으로써 생존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저처럼 7년이라는 짧은 시기에 회사의 결말이 나온 사람은 오히려 행운아라고 할 수 있겠죠.
제가 책을 쓰면서 의도했던 부분과 또 의도하지 않았으나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주신 부분이 모두 예리하게 표현되어 있는 '라마'님의 서평을 수십 번 반복해 읽으면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글을 써나가야 할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소중한 서평을 남겨주신 '라마'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라마'님 서평 블로그에 방문하셔서 꼭 한 번 읽어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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