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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응팔.정봉.치타여사.
정봉이 수술전 저녁 대기실.
의사 앞에서 울던 치타여사가 생각난다.
아픈 새끼앞에 에미는 내 새끼 나을 수만 있다면
차라리 지옥불도 따숩고 독약도 달콤할 것이다.
세상이 이렇게 무섭다는 걸
자식 통해 배우며 뭐든 내가 잘못했다고
싹싹 빌게 된다.
내 새끼 건강하기를, 내 새끼 세상 시험 잘 보기를,
남몰래 빌고 또 비는 사람이
에미라는 걸 알게 된다.
저는 소설쓰기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