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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콘텐츠가 ‘브랜드’로

정보를 넘어 지식으로, 세미프로의 성장 기록

by 김시온

정보가 아닌 지식으로,

프로의 세계에 다가가기


요즘은 ‘정보 전쟁’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정보가 곧 힘이 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넘쳐나는 정보 중에서도 진짜 의미 있는 정보와 단지 흘러가는 정보는 다르다는 것을요.


결국, 이들을 구분하고, 유의미한 정보를 지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눈이 있어야 진짜 힘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바로 그 ‘지식’의 세계,

그리고 그 지식을 기반으로 자리 잡는 프로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나는 아직 '세미프로'


저는 아직 스스로를 ‘프로’라고 부르기엔 조심스럽습니다. 다만,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미프로’ 정도는 된다고 생각해요.


같은 회사에서 생산에서 7년 총무로 3년 가까이 일하다가, 30살에 신입 콘텐츠 마케터로 새로운 길을 택했습니다. 마케팅 도서를 읽으며 독학했고, 블로그 운영, 전자책, 강의, 독서모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콘텐츠를 실험하며 수익을 내기도 했습니다. 결혼식 사회 요청까지 받을 정도로, 저만의 콘텐츠가 점점 확장되었죠.


아직은 마케팅 분야의 본질에 완전히 닿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런 경험들을 통해 수익을 냈다는 건 분명 자부심을 가질 만한 성과입니다.




프로는 ‘전문성 + 다양성’


전문가가 된다는 건 생각보다 훨씬 넓고 깊은 영역입니다. 한 분야에서 15년 이상 꾸준히 일해야 진정한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하죠.

예를 들어 총무 업무라고 단순히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자산관리, 하청업체 관리, 사내 레이아웃 변경 지원, 심지어 전기가스·수도·통신 등 거의 만능이 되어야 합니다. 이게 바로 진짜 프로의 세계예요.


마케팅도 마찬가지입니다. 콘텐츠 마케터, 브랜드 마케터, 그로스 마케터 등 다양한 세부 분야가 존재하고, 결국은 다 경험하고 이해해야 진짜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서와 글쓰기, 나를 전문가로 성장시키는 도구


저는 이 모든 과정을 독서를 통해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마케팅이라는 분야가 생소했지만, 책을 읽으며 조금씩 이해하고, 자기계발서를 통해 행동으로 옮기고, 이렇게 글을 쓰며 콘텐츠로 발전시켰습니다.


글쓰기는 마케터에게 있어 가장 기본적인 도구입니다. 구조를 설계하고, 독자의 관심을 끌고, 구매 전환으로 이끄는 흐름을 만드는 일. 여기에 이미지 편집이나 AI 도구까지 활용하면 더 넓은 가능성이 생기죠. 요즘 시대에는 이 정도의 멀티스킬이 있어야 ‘전문가’라고 불릴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나만의 콘텐츠는 곧 나만의 브랜드

그동안 쌓은 경험을 카드뉴스 형태로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습니다. 콘텐츠에는 저를 상징하는 주황색과 슬로건 "타인을 이롭게, 세상을 이롭게"를 담았죠. 저만의 브랜드와 콘텐츠를 구축한 셈입니다.


1년 10개월간, 처음보다 훨씬 눈에 띄는 성장을 했다는 걸 느낍니다. 그리고 이젠 본업으로 마케팅을 도전하고자 합니다. 저는 여전히 성장 중이며, 앞으로 더 유의미한 지식과 콘텐츠로, 여러분께 ‘전문가’로서 다가갈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요약 & 인사이트


- 정보는 넘쳐나지만, ‘지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눈이 진짜 경쟁력입니다.


- 한 가지 분야에 몰두하되, 그 외 다양한 능력도 갖추어야 프로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 독서와 글쓰기는 콘텐츠 기반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강력한 도구입니다.


- 나만의 콘텐츠를 통해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그것이 수익으로 연결되면 ‘세미프로’에서 ‘프로’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 아직 부족해도, 꾸준히 성장하며 도전하는 과정이 바로 ‘전문가’로 향하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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