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새로움은 낯설다

글쓰기를 시작하는 단상

by 지온아빠

처음 시작해야 할 때는 그 새로움을 대함에 있어 기대와 설렘과 두려움 사이 어느 지점에 거합니다. 그 시작이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이든, 조직이든, 업무이든 심지어 취미이든 새로움은 낯설기 마련입니다.

그 낯섦이 익숙함이 되는 것을 '적응'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적응은 그 처한 환경을 변화시켜서 할 수도, 내가 변화되어서 완성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적응이 새로움의 완성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완성으로 나아가는 길에서의 여러 만남 중의 하나일 것이겠지요. 적응하여 안정감을 누리는 것도 좋고, 적응한 후 새로운 phase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새로운 조직과 업무에 조인시키고 적응시키는 일이 제가 생업으로 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조직에서는 새로운 사람이 잘 적응하여, 개인의 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조직과 개인이 모두 성장, 성공, 행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에 OJT를 포함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면담도 하는 등 '관심'을 줍니다. 적응을 돕는 이들의 개인기에 따른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직에서는 정책적, 구조적으로 관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차원에서 적응의 속도와 완성도를 결정하는 요소는 동기(motivation)와 기질(Personal Attributes) 이하고 생각합니다. 개인이 무엇을 기대하는가와 그것을 위해 얼마만큼 나아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 새로움, 시작이 그 동기와 부합되는지 우리는 알고자 노력하기도 하고 쉬이 알게 되기도 합니다.


'거창한 글'이라기보다는 '간단한 메모'를 남겨보고자 시작하는 '동기'는 휘발성이 강해지는 저의 생각들의 정돈이자 소위 말하는 자아의 성찰입니다. 나의 낯선 새로움은 현재 '기대' 가운데에 있습니다. 짬짬이 시간을 내는 이 끄적임이 작지만 놀라운 기쁨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그런 기대로 시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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